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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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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주변 2008. 2. 4. 00:39

칵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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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정리 안하고 찍었군. 쳇.

인하대학교 후문의 올포유라는 낮에는 음식팔고 저녁엔 술파는 곳에서
정다훈양과 함께 칵테일을 즐겼다.

왼쪽의 에일리언 핏국물같은 '그린아이즈' 라는 칵테일이 내꺼
오른쪽의 잘 보이진 않지만 레몬이 들어있는 '진 토닉'이 그녀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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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우리만큼 불투명하신
나의 그린아이즈.

사진의 초점은 어디다 맞춘건지
사진의 주제도 없고
빵점짜리 사진이로군

하지만 먹기전에 찍은 사진이
이것밖에 없기에 어쩔 수 없음.

:: 칵테일 정보 ::
알콜도수 : 11도
베이스 : 럼
기법 : 블렌드
재료
 - 골든 럼,미도리,파인애플주스,코코넛밀크,라임
장식 : 라임
글라스 : 트로피컬 글라스 or 그랑드글라스
맛 : 조금 달콤한 맛
마시는 때 : 식후

식후에 마셨으니 되었고.
맛은.. 무슨맛인지 모르겠던데.
파인애플맛도 코코넛맛도 라임맛도
아무 맛도 나지 않았어
뭐랄까.. 생전 처음 느껴보는 맛이어서
표현도 못하겠군.

으에엑. 또 초이스 실패인가.

,
신변잡기/군딩 2008. 2. 1. 11:24

20070915_태풍

태풍 '나리'가 북상중이랜다.
어저께부터 비가 몹시 내리더니 지금은 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뉴스를 보니 아직 나리는 안왔댄다.
그저 기압골의 영향으로 그 바람에 그 비를 뿌려댄 것이다.
태풍이 상륙하면 신나겠다..
만날 뭐시기냐.. 물꼬를 트러 쫓아다녀야 되는건 아니겠지.
불과 2-3일전에 태풍 올때가 됐는데 안온다고 투덜거렸었는데 타이밍 좋게 나리가 온다.
혹 내가 신인가? 스즈미야하루히같은 급의? 크크크
나리한테 전화했더니 안받는군 크크크
,
신변잡기/군딩 2008. 2. 1. 11:22

20070913_상처

예~전 김포에서 선풍기 날개에 휩쓸린 상처가 채 아물지 못하가ㅗ
흉터로 남을까 걱정되는 가운데
왼 손바닥 새끼손가락 아래로
길게 패인 상처가 또 내 맘을 아프게한다.
살점이 0.8cm정도는 온데간데 없고
그 아래로 2cm가량은 살이 들려 너덜거린다.
선풍기 날개 조각에 베인 상처와 비슷한 상처라 흉터질 것 같아 걱정된다.

소독하겠다고 행정반 구급통을 꺼내어 소독약통을 꺼내보니 2차소독 빨간약.
그래서 다른 통이 1차소독용 과산화수소수일거라 굳게 믿고
확인도 없이 꺼내어 발랐는데..
'원래 소독하면 거품이 뽀글거리는거 아녔나? 왜 이리 따갑기만하지?' 하며
통을 확인해보니 알코올이다.. 기구소독용 알코올..
이거.. 덧나진 않겠지.. ㅠ

연고 발라가며 피를 멈추어 놨는데
위장막 치는 연습해보겠다고 위장막 가지고 놀다가 쓸렸는지
화끈한 느낌에 손바닥을 보니 붙어가던 살이 다시 너덜너덜
피가 질질질.. 아.. .싫다
,
신변잡기/군딩 2008. 2. 1. 11:18

20070908_외박

200일 기념 외박날이다.
뭐 딱히 200일 째인지 알고 정한 건 아니지만 가져다 붙이면 장땡이지.
아침 일찌기 다림질을 뒤늦게 하고..
다림질 한다고 뿌린 물이 채 마르기도 전에 그냥 껴입고
30분정도 손질한 전투화를 대충 신고 부대를 나섰다.
송미진군을 만나 사랑의 레시피라는 영화를 봤다.
아, 그전에 스타벅스에 갔드랬는데
엄청 무섭게 덩치 큰 외래 언니들이 득실득실했다.
뉴요커들이 저런 건가.. 그 말로만 듣던 그.. 도시형비만?
살이 녹아내렸다는 표현을 쓰는 송미진군. 사악.. 하다.
(누가 더 사악한지 친구들한테 물어보는 짓은 왜 했을까..)

사랑의 레시피라는 영화는 뭐 괜찮았다.
잔잔하고. 머리 안아프고. 아름다웠다.

슈형네 또 신세를 졌다.
이제 슬슬 미안할려고 한다. 덜덜
,
신변잡기/군딩 2008. 2. 1. 11:15

20070904_주저리

어저께는 며칠에 걸친 정비 대장정을 마치고 장비가 정상적으로 돌아온
역사적인 날이 될 뻔.. 했으나 한시간 30분만에 다시 적색경고등과 함께
에러코드를 흩뿌리며 장렬히 전사, 다시금 절망케 만든 날이 되어버렸다
여하간 오늘도 정비팀은 어김없이 방문했고, 정말이지 오늘은. 오늘에
이르러야 정비의 끝을 보는 듯 했지만 양치기 소년같은 천마녀석을
믿지 못하기에 내일까지 기다려보기로 했다.
아 - 이제 장비 운용 연습도 좀 해보자..
이등병 행사랑 아파서 중대 온 후임녀석들 말 들어보니
내 동기녀석들은 내가 장비 고장나서 멍하게 L렌치 가져다주고 펜치 가져다주는 사이에
벌써 시나리오 훈련 마치고, 작전준비가 다 되어있던데.
크아아! 나도 빨리 작전 투입할래!

화제를 바꾸어,
점심 때 본 덩은 대단했다.
슈퍼 울트라 자이언트 사이즈에
헤비급의 무게를 자랑 할 듯 한 (무게는.. 별수없이 추측..)
섬유질이 매우 풍부해 보이는 거대한 녀석이
변기통 안에서 또아리를 틀고 날 노려보고 있다.
흐미.. 시원한거..
쾌변이다 만세!
오늘 거의 한달만에 몸무게를 달아보니
김포있을 때 보다 3킬로그램이 빠졌다. 67킬로그램.. 후우
점심때 그녀석의 무게인가.. 푸흡

배변작전은 만점이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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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8. 2. 1. 11:11

20070827_비

이야~~~~~~~~~~~~~~~~~~~~~~~~~~~~~~~~~~~
간만에 비가 내린다.
더위가 한풀 꺾이려나만.. 비오는 타이밍이 쉩구리다.
밤 12시 10분.. 불침번이 두들겨 깨워 비가 온댄다.
빌어먹힐. 고물딱지 천마라도 덮어는 줘야지.

이것 저것 고장나서 제대로 덮지도 못할텐데..
덮을 수 있는 것만 덮어보겠다고 지옥의 84계단을 열심히 뛰어올라간다..
가는데.. 비가 서서히 그친다. 항상 이모냥이다.
혹 비가 다시 올까 덮긴 했다만 생활관 복귀하니 12시 30분.. 0시 30분이라 해야하나?

불침번근무 2시~3시인데.. 젠장 한시간밖에 못잔다.
비를 맞아 찝찝해서 좀 뒤척이다 마지막으로 본 시계는 1시 10분..
30분쯤 잤나. 자긴한건가 모를정도로 멍한 상태에서 옷갈아입고 근무투입.

아침에 바깥을 보니 화창한 하늘. 뒤돌아서니 침침한 하늘
시커먼 먹구름은 바람을 타고서 쌩쌩 날아다니고
그 침침했던 절반의 구름에서 오후 3시까지 비가 쏟아지고
그 화창했던 절반의 하늘에서 태양이 햇빛을 내뿜어대고
번갈아가면서 3시까지...
난 고물딱지에 덮개를 씌웠다가 벗겼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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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8. 2. 1. 11:06

20070826_종교행사

이 얼마만의 종교행사인가. 중대 근무,작전인원을 제외하고
거의전 인원이 종교활동을 위해 망월 산자락.. 아래 있는 30사단 교회로 출장나갔다.
처음으로 교회가는 사람은 신고식으로 장기자랑을 해야한댄다.
무슨 교회에서 장기자랑을 하자는건지..
결국 두 팀으로 나누어 한팀은 춤추고
한팀은 한창 유행하는 '쑈곱하기 쑈는쑈' 를 하기로 했다.
연습도 몇번 하고 교회에 들어섰는데 앉을 자리가 없다.
요 독실한 크리스찬들이 모인건가.. 우리처럼 어중이떠중이 다 모인걸까
예배당 옆 다른 방에서 예배 오디오만 들으며 시간을 보내고
드디어 새로 온 사람 소개 시간.
근데 분위기가 도저히 그런 짓을 하지 못하게 엄숙하다.
나중에 들어보니 원래 분위기 그렇단다.
그 분위기에서 하는거랜다. 덜덜

그나저나 종교활동하러 오기 엄청 멀다. 산길을 20~30분 걸어야한다니.
비포장도로가 70% 이상인데.. 매주 행군해야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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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8. 1. 31. 09:30

20070823_중얼중얼

단장님이 방문?순시? 하셨다.
뭐 꼭 단장님 때문은 아니지만
며칠동안 제초작업에 청소에 정화조.. 덩으로 막힌 것도 뚫고
자동차에 걸리적 거리는 나뭇가지들도 톱으로 쓱삭하느라
고생들 했고. 포상도 나름 신경써서 풀도 뽑고..
고장난 장비지만 장비수입 (왜 청소하는걸 수입이라고 하는거지?)도
깔끔하게 했건만 포상엔 들르지도 않은 채 떠났다.

왼손으로 글씨 쓰는 연습을 시작했다.
우뇌를 발달시켜야지.
왜이리 섬세하게 움직여지지 않는지 답답.. 하다.
삐뚤빼뚤 초등학생보다 못 썼지만연습해서 아름다운 글씨체를 손에 넣어야겠다.

엊그제 고쳐놨던 천마녀석은 어제.. 또다시 고장났다.
이런 고물딱지같으니.
150억이나 된다는 기계가 실속이 없다.
군인의 힘으로는 고칠 수 없는건가.
제조사의 A/S를 소환핼 때가 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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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8. 1. 31. 09:23

20070820_풀베기 작전

오오. 어느덧 입대한지 6개월이 지났다.
이제 1년 반 남았군. 장비는 여전히 고치지 못했고
제초작업에 열을 가했다.
김포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작업량이다. 산악진지란.. 덜덜덜
낫에 톱에 갈퀴에 가위에.. 낫은 날이 상해 못썼지만.
오늘은 예초기 까지 가져와서 풀베기에 여념이 없다.
오랜만에 만져보는 예초기.
칼날 대신 플라스틱 와이어가 두개 달려 왠지 안전해 보이는데..
실수로 돌을 때려도 괜찮겠군. 진동도 훨씬 덜하고. 그러나 베어지는 느낌이 없다.
산소에서 작업할 땐 잠깐만 돌려도 손떨림에 밥숟갈 들기도 쉽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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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8. 1. 31. 09:17

20070817_하늘을 날 수 없는 페가수스

장비가 완전히 맛이 갔다.
미사일 터렛이 기준보다 아래로 뚝 떨어져
손으로 들어올려 놓아 괜찮은 줄 알았더니
오후에 점검을 해보니 맛탱이가 가버렸다.
오래된 장비인데 갔다 버리면 안되나
아니면 빨리 고쳐지던지... 정비 싫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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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8. 1. 31. 09:15

20070813_불평투성이

계속 비만 내려대는 바람에 조원훈련 한번 제대로 못한채 벌써 5일째. 그만 와라 비!
어저께는 영화감상을 건빵과 맛스타와 함께 했다.
<우아한 세계>, <극락도 살인사건> 2편을 봤는데
중간중간 졸면서 봐서 그런지 영 재미는 없다.
특히 우아한 세계는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겠다.
튀겨먹고 말아먹던 건빵을 그냥 먹으니 얼마나 텁텁한지.
오렌지맛 맛스타와는 절대! NEVER 안 어울리잖아.

+2008/01/31 일기를 옮겨쓰는 지금 왜 이런 불평을 했는지 이런 진지가 어딨다고.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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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8. 1. 31. 09:13

20070809_망월이란

아 망월산은..
멀어서 싫다
김포는 문을 나서 십수미터? 쯤만 가면 되는데
계단만 84개를 올라야 하는 포상이라니

올라가서 일과시간 중엔 안내려온다지만
할 것도 없고.
책도 못보고 운동도 못하고
싫다.싫어.
젠장.

다리 운동은 절로 되겠지만
매번 이렇게 숨이 차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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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8. 1. 31. 09:11

20070808_이동

아침에 씻고 쉬고 있는데 갑자기 소대장님이 짐을 싸라고 하신다.
에? 갑자기 짐은 왜 싼답니까?
농담하는 것 아닙니까?
망월 진지로 보내지게 되었댄다.
아니 뭇느 하루아침에 갑자기 진지교체라니.. 그것도 중대에 붙은 망월로다가..
아 왜 !!

며칠 전에라도 말해줬으면 뭐라 항의의 변이라도 하겠건만
짐부터 싸라니 그저 멍- 할 뿐.
아 김포에서 못해먹은게 얼마나 많은데..
상병되면 하겠다 다짐했던 것들, 계획들이 송두리채 날아가는 순간이다.

정들었던 발칸들은 이제 아저씨가 되었다. 하하하 아저씨들..
가지말라고, 가지말라고 하지만 낸들 뭐 어쩌겠나.
내가 무슨 힘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간부님들은 뭐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내가 옮겨야 한다고 하는데 거.. 참..
갑자기 집 옮기는 내 생각을 해보시라규!

에휴.. 또 적응하려면 며칠 걸릴텐데. 그때까지만 참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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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8. 1. 31. 09:08

20070807_잠

근무철수하고, 현재시간 00:07
오늘이 된지 7분이 지났군.

아우.. 어제 (불과 2시간 십수분 전)
분명. 근무투입하라고 깨운 적 없었는데
깨웠는데 안일어난다며 야단맞았다. 덜덜
정말로 기억이.. 없어요. 일어났다가 누웠다며...
그나저나 뭐 그럴 수도 있는거지
깨우는 사람이 확실히 깨워야될 것 아닌가.

어제 일기엔 책 읽은 이야기를 두서없이
(독서감상문도 아니고 일기도 아니고..)
써내려 갔는데 여튼간 요즘 일기 쓸 꺼리가 정말 없다.
꼬박꼬박 일기 쓰던 다른 사람들도 쓸 꺼리가 바닥난 듯 하다.
<매일 똑같이 굴러가는 하루>랄까.
크흥 뭐 좀 재미난 거 없나?

발칸들이 TVNGELS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있다.
무슨 고품격 섹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는데
저게... 재미있나?
고품격은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이도 저도 아닌 이상한 발악하는 프로그램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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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8. 1. 31. 09:01

20070806_스즈미야 하루히의 한숨

내 시계로 12:34:56에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뭐. 그냥 그렇다는거다.
스즈미야 하루히 그 2편인 『스즈미야 하루히의 한숨』을 완독했다.
일주일만인가. 이런 페이스로 8권까지 보면 9월 중순 쯤 되겠군.
여하간 여전히 질리지 않게, 재밌게 보고있다.
'영화를 찍는다' 라는 컨셉으로 진행된 이번 편은
주인공 설정이 이미 주어졌기에 바로 스토리가 진행.
여전히 '이게 무슨..' 이라는 생각이 머리를 벗어나진 않았지만
주변에 저런 캐릭터들이 실존한다면 재밌지 않을까.

이제 본격적으로 취사에 투입되었다.
혼자서 이리저리 만들다보니 먹기 힘든 (먹을 수 없는 건 아니다.)
음식이 만들어졌다. 쉽지만은 않구만.

곧 요리사가 되어 보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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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8. 1. 31. 08:57

20070801_꿈

또 쓸데없는 꿈을 꾸었다.
역시나 배경은 군대.. 인 것 같은데 왠일인지 건물진지에 있었다.
있었는데.. 무슨 높은 사람이 찾아왔고,
난 왠지 그 사람을 피해 건물 밖으로 나왔다. (순식간에.)
나와서.. 좀 돌아다니는데 왠지 사복차림이다.
길거리를 배회하던 중 '돌아가지 않으면 탈영 아닌가?'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쳐
왔던 길을 거슬러 가는데.. 건물 옥상까지 가야되는데 엘리베이터도 없나..
40층 넘는 건물이었는데 허겁지겁 뛰어가고 있는 나를 발견.
무슨 아파트 같은 건물인데 함정같은 것도 있고.
판타지로 흘러가는 꿈 속에서 열심히 뛰어다닌 나는 이윽고 진지로 복귀.
하지만 내가 나갔다 왔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없고...

깨어났다. 일병으로 진급했다. 앞으로 1년 6개월 남았다 허허허.

시나리오 푸는 훈련을 했다. 별것도 아닌게 왜이리 헷갈리는지.
처음이라 다그래. 라고 넘어가고 싶지만. 잘하자 제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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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8. 1. 31. 08:54

20070731_편지

인엽형 집에가기 전 마지막 날이자 찬주형 생일인 날이라
딱히 선물을 해 줄 사정은 안되고 해서
야간에 근무 철수하고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쓸련 ㅣ쓸 내용도 없고, 대충 끄적거리는데도 시간은 꽤 걸리더라.
결국 두시간을 또 한숨도 안잤다.
근무를 서고 상황근무를 한번 더 선 기분이랄까..
잠깐 눈 감았떠니 기상시간이었다.
젠장 피곤해.

잘하겠다고. 앞으론 좋은 모습만 보이겠다
쓰긴 했지만 과연 맘대로 될런지

저녁엔 조촐하게 생일파티도 했다.
케익 하나에 이런저런 과자들..
이정도면 뭐. 부대에서 맞는 생일 치곤 괜찮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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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새김질/책 2008. 1. 30. 00:50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로렌 와이스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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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해서웨이, 메릴 스트립 등이 출연했던 동명의 영화를..
재미있게.. 봤었던가?
그때 누가 추천해줘서 봤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뭐 그게 중요한건 아니지만 말이지.

"앤-드리-아"를 연발하는 아줌마!
<사모님>코너의 김미려의 목소리톤일 듯한 느낌이다.
영화속에선 안그랬던 것 같은데..

여튼 글로 볼땐 그 느낌이었어!
미란다! 그래! 아줌마가 아니고 미란다였지!
슬슬 책 내용이 기억나고 있다구!
샤프하고 날렵한 인상의 미란다! 말도 똑부러지게 하겠지.. 만
주인공 앤드리아를 부를때 만큼은 늘어지는 느낌이라서
저 대사처리가 나올때마다 따라하면서 읽었었어!

영화본지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책을 보면서
몇몇 장면이 머리속에 그려졌다.

캬하- 저런 사람을 모시면서 이.. 내가 살 수 있을까나?
내 성질엔 살기 힘들지 않을까.
하아- 저 정도는 아니라도 사회생활이란게 분명 힘든긴 할거야.
괜찮아! 난 잘할거니까. 난.... 대단하니까! 잘났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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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새김질/책 2008. 1. 30. 00:41

[너무 일찍 늙어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 ; 고든 리빙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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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권의 책을 압도하는 단 한줄의 문장' 이라는
강한 카피에 이끌려 본 책으로 인생의 여러면을
한줄의 카피와 그에 따른 일화등으로 엮은
서른장의 심리? 자기계발? 교양서적?..
잠언!!! 잠언집이었다.

다른 책들과는 달리 우울증에 시달린다거나
정신적으로 지친 사람들에게 뭐랄까..
보듬어주는 따스함을 안겨주기보다는

인생은 힘들고 고달픈게 당연하다는 어투의,
어찌보면 냉소적이고 시니컬한 (보통 잠언은 안 이렇잖아.)
하지만 냉철하게 삶의 길을 제시해주는 내용이 많았다.

대부분의 내용이 썩 와닿진 않았지만
몇몇장의 내용은 새겨들을했다.

노년의 삶에 대한 준비를 미리 해야한다는 것.
진실되게 살라는 점 등 당연하지만 평소엔 미처 생각지 못했던 것
그러면서도 범인들과는 다른 시각에서 바라본 저자의 텔링이 어우러져
재미있는 내용은 아니었지만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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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새김질/책 2008. 1. 30. 00:33

[포르토벨로의 마녀] ; 파울로 코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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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11분』에 이어 세번째로 읽는 파울로코엘료의 작품.
이번에도 역시나 무슨소리인지 모르겠다.
영성이 뭐 어쩌고 어째?

구성은 색다르고 좋았다. 인터뷰한 내용으로 이루어진 내용들.
처음보는 내용 전개법이지만 스무드하게 이어지는 화법.

그나저나.. 이렇게 내용을 이해 못해서야..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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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새김질/책 2008. 1. 30. 00:29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 마크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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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전에 한번 봤던 책인데 영국 최고의 문학상을 받았다기에
보여주려고 가져왔더니 인터넷 소설 취향인 선임이라 거들떠도 안보기에
나라도 봐야지 하곤 읽기 시작했다.

자폐아의 시선으로 (15살이라던데 8~9살인줄 알았다.)
그러기엔 가끔 똘똘한 모습도 나왔었지만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에나 나올법한 땡깡을 부리는가하면
떼쓰고 오줌 지리는 등 신비로운 아이가 주인공으로

화법이랄까, 구성이 독특했다.
내용전개도 뭔가 군더더기는 있지만 매끄럽게 읽혔고 재미도 있었다.

그런데.. 최고의 문학상이라니..
책 뒤편을 보니 독자서평이 온통 "감동적이다"일색.
도대체 어느 부분이 감동을 줬단 말인가.

내가 이상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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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Cetera 2008. 1. 29. 15:11

붕어싸만코를 먹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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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본 심리테스트.

당신은 붕어빵을 먹을때 어느 부분 부터 먹나요?
1. 머리
2. 꼬리
3. 배
4. 갈기갈기 찢어서
5. 배속부터

붕어빵이 아니라 붕어싸만코지만...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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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부터 먹었다.

심리테스트 결과는.
1번을 선택한 당신 : 머리부터 먹는 것을 좋아한다.
2번을 선택한 당신 : 꼬리부터 먹는 것을 좋아한다.
3번을 선택한 당신 : 배부터 먹는 것을 좋아한다.
4번을 선택한 당신 : 갈기갈기 찢어 먹는 것을 좋아한다.
5번을 선택한 당신 : 팥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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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주변 2008. 1. 29. 14:59

오늘 산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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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권으로 읽는 브리태니커
2. 내몸 사용설명서
3. 괴짜심리학
4. 마이크로트렌드 + 부록 다이어리
5. 2008 트렌드키워드
6. 더 시크릿

이 외에 일본어 입문서적 2권과 토익2권과 퍼즐책2권과 영단어집과 기타등등

다음 휴가 나올 때 까지 읽을 책들.
므흣하다. 흐뭇하다. 므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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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새김질/책 2008. 1. 29. 10:39

[파피용] ; 베르나르 베르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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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라는 작품으로 가장 먼저 접한 작가.
신선한 내용에 작가 정보를 찾아봤더니, 엄청 유명한 사람이다.

지난 휴가 때 서점에 갔더니, 신간이라면서 있길래 냉콤 샀다.
사자마자 읽고싶었지만, 부대에서 심심함을 달래줄 게 필요했기에 참고 기다렸고, 부대에 들어가자마자 읽기 시작했다.
복귀하고나서 내 짐도 안풀른채.
챙길 것도 안 챙겨놓은채 책을 읽다가 간부들한테 욕도 먹었다.
고맙습니다! 오래 살게 해주셔서! 베르나르 베르베르씨.

지하세계를 『개미』에서 파헤쳐주시고
영계를 『타나타노트』에서 파헤쳐주시고
인간심리를 『인간』에서 파헤쳐주시더니
이번엔 우주차원으로 날아간다.

뭐 결론적으로는 이제껏 읽었던 작품 중에는 임팩트가 약했다.
우주선을 준비하고, 우주선안에서 여행하면서 벌어지는 인간사의 반복은
뭔가 시사하는 바도 있고 ("역사는 반복된다." 라던가?) 좋았는데.
마무리는 억지스럽지 않았나 싶다. 너무 급히 마무리 지은 느낌이랄까.
베르나르베르베르가 쓰지 않았다면 판매고를 올릴 수 있었을지 의심된다.

하지만 흔히 생각하기 힘든 상상력으로 이루어진 스토리라인은 항상 좋다.
"십수만명을 우주범선에 태워서 다른행성으로 보낸다니 누가 생각이나 했겠어."
어쩌면 지금 지구 반대편 어디선가는 돈많은 갑부랑 천재 과학자가 손잡고
마지막희망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도시크기의 우주선을 만들고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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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새김질/책 2008. 1. 29. 01:31

[시간을 달리는 소녀] ; 츠츠이 야스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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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동물원』의 작가로 내게 익숙한 츠츠이 야스다카.
텔레비젼 광고였던가, 영화소개 프로그램이었던가에서
「시간을 달리는 소녀」라는 제목의 애니메이션이 곧 개봉한다는 내용을 봤다.
재밌겠다 싶었는데 마지막에 보니 츠츠이 야스다카라는 이름이 보인다,

어? 츠츠이 야스다카라면 인간동물원의 그사람 아닌가? 하곤
막연히 「시간을 달리는 소녀」애니메이션을 보고싶다고 생각했지만
군생활 중이라는 현실은 내게 상영중인 극장에 갈 기회를 주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진중문고 형식으로 국방부에서 스무권정도의 책이 보급되었고
그 책 가운데 바로 이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있었던 것이다.
바로 빌려다가 읽게 되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어느날 갑자기 모종의 약품을 들이키고는 시간이동 능력을 가지게 된 가즈코.
그 능력을 갖게된 경위를 밝히고자 시간을 거슬러 거슬러
타임리프 능력을 가지게 된 시점에 다다른 가즈코가 발견한 사람은...

악몽
...반야 가면을 무서워 하는 마사코. 반야가면을 본적은 없지만,
무시무시하게 생겼다고 한다마는, 왜 무서워 하는지 이유를 모르는 주인공 마사코.
반야가면 이외에도 다리라던가 높은곳등을 무서워하는데, 그 이유를 밝히러
기억을 되새겨가며 과거의 시간을 붙들고 나가는데...

The other world
...평행 우주의 수많은 차원. 지금의 내가 존재하는 차원과 다른 차원에는 또다른 내가 있다.
모종의 실험으로 시간축이 무너지게 되고 내가 원했던 모습의 다른차원으로 넘어가는데...

대충 줄거리는 위와 같다. 아, 시간을 달리는 소녀 외 2편의 단편선이었다.

악몽
편에서는 어떤 사물을 무서워하는데에는 그 이유가 있다는 견해를 보였고,
여타 공포증에도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 난 왜 도대체 모서리 공포증따위를
가지고 있는건지 도저히 알수가 없다. 원인을 알면 고칠수나 있을텐데.
그러고보면 깊은 물을 싫어한다던가 높은데럴 무서워하기도 하는데,
물에 빠지는걸 두려워하는건 어리고 어릴적에 엄마손잡고 따라갔던 목욕탕의
냉탕에서 빠져 기절했던 기억이 머리속에 박혀서 그런건가.
만약 그렇다면 공포증이 생긴 원인을 아는데도 왜 계속 무서운거지.

The other world편에서는 내가 바라는 대로 되는 세상이
꼭 나에게 최선의 세상은 아니라는 사실을 시사한다.

각기 다른 주제로 꾸며진 단편집으로 일본답다고 할 정도의
기발하면서도 엉뚱한, 과장된 상상력으로 꾸며진 내 마음에 쏙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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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새김질/책 2008. 1. 29. 01:05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미치 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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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순수하게 소설인줄만 알았다.
책 맨 앞에 있는 사진들은 그저 영화의 장면인줄만 알았다.
다 읽고나서 책에 대한 정보를 찾아봤을 때서야
모리 슈워츠가 실존 인물이라는 걸 알았다.
하하. 나 참 한심하다.

루게릭병으로 죽어가고 있는 모리 교수.
그를 수십년만에 찾아온 옛 제자 미치.
화요일마다 찾아가 모리 교수로부터의 마지막 강의를 듣는다.
매 주마다 삶과 죽음에 대해, 삶의 지혜에 관한 강의를.
이 지혜들은, 이 교훈들은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다.
너무나도 당연해서 우리가 잊고 지냈던, 느끼지 못했던 그런 이야기다.
그런 당연한 이야기를 이끌어내어 다시금 내 마음을 두들기게 한다.

나에겐, 이 나에겐 저렇게 제자의 시야를 넓혀주는 스승이 있었던가.
있었건 없었건. 내 자신이 삶에 대한 지혜, 교훈을 알릴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올바르게, 지혜롭게 살아왔다고 생각했지만, 거짓이었다. 위선적인 부분이 있었다." 라는걸 깨닫게 해주어 내 지난 삶을 뒤돌아 보게 해주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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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새김질/책 2008. 1. 29. 00:50

[환생프로젝트] ; 다비드 사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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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으로 태어난 이번 생, 정말 제대로 한번 살아보겠어!"

어느 잡지에선가 아니면 어느 신문에선가 광고로 나온 책소개를 보곤,
제목 자체에 끌려 기억해뒀다가, 휴가 나와서 냉큼 구입한 책.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정도로 푹 빠져들게하는 그런 책이었다.

주인공인 킴 랑에는 독일의 잘나가는 TV토크쇼 앵커로,
자신감이 상당한 경지에 이르러 있는,
가정보다는 일에 충실한 커리어우먼으로 등장한다.
TV시상식 날 그녀는 죽는다.
죽는다는 사실은 그날 있었던 재수 없는 일 중 6위에 꼽힐 뿐이다.
이런 저런 재수 없는 일 가운데 최고로 재수 없는 일은
개미로 환생해버렸다는 사실.

자신의 다음 생은 자신의 업보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을
알게된 개미 킴랑에는 좋은 업보를 쌓기 위해 노력하고.
(비록 그 결심을 한 이유가 자신의 딸을 지키기 위함이었지만)
몰모트, 강아지 등을 거쳐 마침내 인간으로 환생하는 데 성공한다.


환생이 존재한다는 것을 믿는다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대답하겠지만,
이 책은 환생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며 읽는다면 더 재밌다.
지금 내 눈앞을 날아다니는 날파리 한마리가 과거 히틀러의 환생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지금 내 뱃속에 있는 대장균 하나가 과거 다이너마이트를 만들었던 노벨의 환생일 수도 있다는 것이고.

내가 지금 당장 죽는다면 무엇으로 환생하게 될까.
개미? 혹은 그 이하? 좋은 업보를 쌓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나에겐 천국 같은 곳이라는걸 알아야한다.
또다른 이상향을 꿈꾸기 보다는 지금 이 세계에 만족하며, 행복해하며 살 줄 알아야한다.
다시 태어난다면 어떻게 살겠다 다짐한다면, 그 다짐한 내용을 지금이라도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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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8. 1. 28. 19:11

20070729_비와 구더기와 찝찝함

구름이 잔뜩 낀 하늘
어제부터 비가 온다더니
비는 개뿔. 이라 생각하던 점심무렵
드디어 비가 내린다
오는건 좋은데
하필이면
근무투입시간.
비맞아야되잖아.
그보다
찝찝한 우의를 입어야하잖아.
찝찝한 바지를
찝찝하게 걸쳐입고
찝찝한 멜빵을 둘러메고
찝찝한 멜빵조임쇠를 졸라맨뒤
찝찝한 웃도리를 입으니.. 아!
찝찝해

딱 내 몸뚱아리 위에만 비가 안왔으면 좋으련만.
짬밥찌끄레기. 그러니까 잔반통을 비우려고
잔반통 뚜껑을 열었는데.. 이런.. 이게.. 저게.. 뭐야..
버글버글한 구더기.
닭 한마리가 있었는데 구더기가 얼마나 많았으면
죽은 닭 날개가 들썩이고 그 옆으론 살점이 춤을 춘다.
통을 발로 찼더니 더 버글대는 녀석들.
젠.장. 더러워!!

몇번 더 쳤더니 보스몹이 등장했다.
옆에있는 몹들보다 두배는 굵고 두배는 길다란 대장놈.
SHIT!!!!!!!!!!!!!!!!!!!!!!!!!!! 짜증나!

밤에 뉴스를 봤더니 번개맞아 세명이나 죽었단다.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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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8. 1. 28. 19:05

20070728_스즈미야하루히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중 첫편인 '스즈미야하루히의 우울'을 몇일만에 완독했다.
책이 귀한 곳이라 천천히 오래 오래 볼려고 했는데 읽다 보니 어느샌가 끝나있다.
이제 고작 등장인물들의 소개 정도가 끝났을 뿐, 특별한 사건 하나 일어난 게 없는데.. 재밌다!
기대를 하고 봤고, 그 기대에 부응할만큼 몰입성 있는 책이었다.
일인칭 시점은 지루해지기 쉽다던데, 작가가 확실히 센스가 있는 듯 하다.
다음편이 기대되지만 적당히 아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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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8. 1. 28. 19:02

20070727_외계생명체

외계생명체를 발견했다.
항상, 볼때마다 생각하지만 곤충들이란 놀라운 생명체다.
그것들이 인간과 같은 크기를 가졌다면
얼마나 놀라운 능력을 보일지 상상하면 가끔씩 오싹하다.
예전에 TV에서 각종 스포츠 종목을 동물들이 가상으로 참가하는 프로그램을 봤는데.
장수풍뎅이는 수톤의 역기를 들어올리고
벼룩은 하늘 높이 치솟는 등 곤충들의 축제였다.

오늘은 하늘소로 보이는 곤충을 발견, 포획했다.
왠지 냄새부터 맡아보고 이상없음을 판단하는 나.
버둥거리는 녀석.
쬐끄만게 손가락 하나보다 작은놈이 무슨 힘이 그렇게 좋은지.
외계생명체와 가장 가깝게 생겼다고 (내 생각에.) 여겨지는 곤충이다.
참으로 신기하게 생겼다.

낮에 잡았다가 야간 근무시간에 가지고 놀려고 신발장에 숨겼는데.
저녁에 잘 있나 보려고 열어봤더니 어두워서 안보인다.
찾아보겠다고 허리를 굽혀 (맨 아래칸이었다.) 찾고있는데
갑자기 날아오르는 녀석. 으악 깜짝이야.

살고싶었구나.. 그냥 풀어줬더니 훨훨 잘도 날아간다. 굿바이 하늘소.

일기 쓰는 이시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이 방송된다. 지금은 수영복 심사중.
축구경기 할 때보다 사람들 집중력이 더 뛰어나다. 탄식, 안타까움, 기쁨의 환호가
축구 볼 때보다 잦다 크크. 재미없는데.. 무슨재미로 보나 저걸.. 너네 반응이 더 재밌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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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