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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주변 2009. 10. 3. 21:01말벌집 제거
추석이라 할머니 댁에 갔더니 처마밑에 기묘한 형태의 엄청 큰 말벌집이 보였다.
불붙은 에프킬라를 든 파이어뱃을 상상했지만, 전문가의 손길에 그런 화려함은 없다.
후두둑 후둑 뜯어내버리는 호쾌한 손놀림에 순식간에 작업종료.
아래로는 뜯어놓은 벌집에 조심스레 다가가서 마쿠마쿠 찍은 사진
벌 한마리 한마리가 굵직굵직하니 무섭게도 생겼다.
비닐 물어뜯고 나올 수도 있다고해서 후다닥 찍고나서, 도망가버렸다.
말벌집 + 애벌레 + 말벌로 술을 담그면 고혈압이랑 당뇨에 그렇게 좋다던데.. 음음
내 손바닥이라도 들이대서 크기비교를 하고 싶지만. 엄두를 낼 수 없었다는 ㅋ
(삼촌 카메라로 찍었는데 화질을 제일 낮게 설정해놓으신득. 처마밑이라 광량도 부족해서 아쉬운 사진. ㅠ)
어떻게 저지경이 될 때까지 발견을 못하고 있었나 싶기도 하지만,
손자 손녀 아들래미들 모여있는 김에 제거하고자, 막내삼촌 친구분을 불렀다.
벌집제거에 일가견이 있는 분이신지 갖춰온 장비 (복장만..) 는 철두철미했다.
지켜보시던 친척분들이 다들 옷입는데 하루종일 걸린다며 핀잔을 주시던데
안전이 최고일뿐더러, 자신이 안전하다고 생각할만큼 갖춰줘야 겁먹지 않고 신속한 작업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손자 손녀 아들래미들 모여있는 김에 제거하고자, 막내삼촌 친구분을 불렀다.
벌집제거에 일가견이 있는 분이신지 갖춰온 장비 (복장만..) 는 철두철미했다.
바지 두벌, 웃도리 두벌, 안전장화...
지켜보시던 친척분들이 다들 옷입는데 하루종일 걸린다며 핀잔을 주시던데
안전이 최고일뿐더러, 자신이 안전하다고 생각할만큼 갖춰줘야 겁먹지 않고 신속한 작업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위치선정 Fail... 팔이 안닿는다. 근처 경로당에 가서 사다리를 빌려온 뒤 작업 재개.
불붙은 에프킬라를 든 파이어뱃을 상상했지만, 전문가의 손길에 그런 화려함은 없다.
후두둑 후둑 뜯어내버리는 호쾌한 손놀림에 순식간에 작업종료.
아래로는 뜯어놓은 벌집에 조심스레 다가가서 마쿠마쿠 찍은 사진
벌 한마리 한마리가 굵직굵직하니 무섭게도 생겼다.
비닐 물어뜯고 나올 수도 있다고해서 후다닥 찍고나서, 도망가버렸다.
말벌집 + 애벌레 + 말벌로 술을 담그면 고혈압이랑 당뇨에 그렇게 좋다던데.. 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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