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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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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주변 2009. 3. 5. 21:10

큐트, 베리즈 코보 사인회가 걸린 CD를 사수하자.

너흰 누구냐.

너넨 또 뭐냐.



누군지도 모르는 저 일본 아이돌 언니 씨디를 사러.. (지인의 부탁을 받은 지인의 부탁으로) 아침일찍 코엑스에 갔다.
5시 30분이 조금 넘은 시간에 잠에서 깨어나. 적당히 씻고.. 모자를 푹 눌러쓴 채, 지루함을 달랠 닌텐도와 카메라를 챙겼다.
6시 30분쯤의 지하철에도 사람은 많다. 학생들은 학생들 대로, 직장인들도 출근하고, 바리바리 짐을 싼 할머니들도.
7시 50분 도착했는데. 아 이 어색한 풍경이란. 노숙한 사람들도 있고. 벌써부터 진을 치고 있는 이삼십명의 사람들.
이때까지만 해도 내가 누구 씨디를 사러 왔는지조차 모르고 있었다.


급조한 티가 나는 연습장을 내밀며 이름과 전화번호 뒷자리를 적으랜다. 내 순번은 38번 이었다.
뭐하는 언니인지는 모르겠지만, 연습장을 들고 있던 언니가. 아마 순위권 안에 든 언니였겠지? 네임펜으로 적어줬다.
작게 적어달라니까, 저게 뭐야. 크잖아.

그리곤 10시 30분에 예약권을 나눠 준다고 해서 무작정 기다림.
아침도 못먹고 나왔기에, 삼각김밥 중 가장 선호하는 참치마요네즈와 바나나 우유중에 가장 선호하는 단지우유를 먹고.
쓰레기통 찾을 기력도 없어서 대충 가방에 우겨넣어놓고는, 닌텐도를 만지작거리며 시간을 보냈다.

다만 한가지 안타까운 건 10시 20분쯤에 온 지인의 지인도 89번의 번호표를 받았다는 사실.
150장 한정 판매라기에 새벽같이 달려온 나와 나의 지인을 허탈하게 하는 저조한 참가.
기다림 끝에 드디어 예약권을 나눠주기 시작. 레코드사 직원인지 알바인지 뭔가 어설프지만.
손목에 적힌 숫자대로 줄을 세워놓곤, 저~ 위에 있는 종이 쪼가리를 나눠주기 시작한다.
38번이었는데 37번의 예약권을 받았다. 내가 8시에 왔는데, 그 이전에 온 누군가가 빠진겐가.


번호표 받아가면서 뭔가 해보는 건 은행에서의 경험을 제외하곤 처음인 것 같다.

아, 왜 이런 지루한 짓을 했느냐를 언급하지 않았다.
저 언니들이 (큐트+베리즈 코보) 다음주 월요일날 한국에 들르는데,
온김에 싸인회를 해준다는데, 150명만 해준댄다. 그래서 씨디를 구입한 150명만 해주겠댄다.
그런데 1인당 1장밖에 판매를 안하고, 지인의 지인이 지인에게 부탁하고 지인이 나에게 부탁했다.
10시30분에 레코드사가 문을 연다. 근데 판매는 5시부터 한다. 그래서 순위를 뽑아준댄다. 뭥미 이게.

구입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150명에게 사인회권을 발부하겠습니다! 하면,
뭔가 이벤트 적이기도 하고. 앨범도 150장 넘게 살 수 있을 것 아닌가!
뭐, 준비된 시디가 150장 밖에 없다면.. 그럴 수도 있겠구나.

여하간, 뭔가.. 매니악한 곳에 온 것 같다. 난 이름도 못들어본 그룹과 그 멤버들에 대해
탁상공론을 벌이고 있는 주위 사람들과, 뭔가 포스터 같이 생긴걸 들고 있는 사람들.
손목에 60~70번대의 숫자를 적히고는 다행이라며 늦지 않았다는 사람들.

저 멤버들이 또 다 오는 것도 아니라고 한다. 각 그룹에서 한명씩 온댔다던가.
뭐야 공연하러 오는 것도 아니고 뭐하러 오는거야? 사인회에만 한명씩 온다는 거겠지.

나, 오늘 뭔가 다른 세계에 다녀 왔다.
그나저나 돌아오는길엔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좋았다.

내가 갔던 행사가 이거구나.. http://www.evan.co.kr/evan/notice/view.aspx?nid=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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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주변 2009. 3. 1. 21:35

[갖고싶다] 아이팟 터치 2세대 혹은 그 이상


친구 님의 말 : ㅋㅋㅋㅋㅋ아는 후배 터치 샀다고 자랑했어 -_-
친구 님의 말 : 2세대 16기가 일꺼 아니야!!!
친구 님의 말 : ㅠㅠ
제시카 님의 말 : 너한테 자랑한다구? ㅋㅋ
제시카 님의 말 : 얄미워서 어째 ㅋㅋ
친구 님의 말 : 샀다고 -_-
제시카 님의 말 : 비싸든데.. 덜덜
친구 님의 말 : 응!
제시카 님의 말 : 아 지하철에서 봤던게
친구 님의 말 : 완전 갑부 -_-
제시카 님의 말 : 아이팟터치구나
친구 님의 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시카 님의 말 : 뭔가 뽀대나는 기계였는데
친구 님의 말 : 뽀대 작살 -_-
제시카 님의 말 : 삼성 햅틱PMP인줄 알았는데
제시카 님의 말 : 상품정보보니까 아이팟이네
친구 님의 말 : 난 실리콘케이스도 갖고 싶은데!
친구 님의 말 : 2세대만 있나봐 ㅠ
친구 님의 말 : 1세대 꾸져
제시카 님의 말 : 실리콘케이스는
제시카 님의 말 : 어떻게 생긴건데
제시카 님의 말 : 흐물흐물한
제시카 님의 말 : 그건가
친구 님의 말 : 그냥 실리콘 몰라 착착 감겨 애 몸에
제시카 님의 말 : 벌려서 틈새에 넣는거
제시카 님의 말 : 1세대도 32기가 짜리도 있네
친구 님의 말 : 2세대가 좀더 슬림해서
제시카 님의 말 : 2세대 16기가 33만원대네
제시카 님의 말 : 1세대 32기가 가격이랑
제시카 님의 말 : 비슷하다
친구 님의 말 : 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 님의 말 : 당근 ㅋ
제시카 님의 말 : 1세대 16기가 아래로는
제시카 님의 말 : 20만원대라서
제시카 님의 말 : 다른 MP3 랑 비슷하네
친구 님의 말 : 헐 그러지 말아죠
친구 님의 말 : ㅠㅠ
제시카 님의 말 : 2세대 8기가까지도 25만원대라서 살만한듯
제시카 님의 말 : 하지만 어쨌든 난 돈 없다 ㅋㅋ
제시카 님의 말 : <뭔가 링크>
제시카 님의 말 : 실리콘 케이스 있네
제시카 님의 말 : <뭔가 링크>
친구 님의 말 : 이거말고
제시카 님의 말 : 이게 실리콘 케이스잖아 ㅋㅋ
친구 님의 말 : 이거말고 !
제시카 님의 말 : 손에 감겨들어오는거!
친구 님의 말 : 좋은거 있단 말이야 ㅠ
제시카 님의 말 : 이거 잖아!
친구 님의 말 : 그건 구린 실리콘이야 ㅠ
제시카 님의 말 : 좋은건 뭔데 ㅋㅋ
제시카 님의 말 : 2세대꺼 샘플로 보여줘
제시카 님의 말 : 도대체 뭐길래
제시카 님의 말 : 좋은거 아니기만 해라 ㅋㅋ
제시카 님의 말 : 아! 갑자기 생각났다!!!!
친구 님의 말 : 브랜드 까먹었다 찾아볼께 잠시
제시카 님의 말 :
친구 님의 말 : 벨킨!
친구 님의 말 : 학교가면 너 피해 다닐꺼야
친구 님의 말 : 벨킨 실리콘 케이스 ㅠ
제시카 님의 말 : 뭘 또 피해다녀.. ㅠㅠ
친구 님의 말 : <뭔가 링크>
친구 님의 말 : 여기밖에 안보인다
친구 님의 말 : 주소짱길어 ㅋ
제시카 님의 말 : <뭔가 링크>
제시카 님의 말 : 공식사이트
제시카 님의 말 : ㅋㅋ
제시카 님의 말 : 1세대엔 민무늬밖에 없네
친구 님의 말 :
친구 님의 말 : 나 저거 빨간 얼룩무늬 !
친구 님의 말 : 검은거 구려
제시카 님의 말 : 블루랑
제시카 님의 말 : 핑크 있네 민무늬지만.. 1세대용은
친구 님의 말 : 안이뻐!!ㅠ
제시카 님의 말 : 어쩔거야.. ㅋㅋ
친구 님의 말 : 나 이러다 조만간 2세대 살꺼 같지 않아??ㅋㅋㅋ
친구 님의 말 : 안돼 난 가난하니깐...
친구 님의 말 : ㅋㅋㅋㅋㅋㅋㅋㅋ
제시카 님의 말 : ㅋㅋ
제시카 님의 말 : 케이스가
제시카 님의 말 : 마음에 들어서
제시카 님의 말 : 기계를 사면
제시카 님의 말 : 넌 짱이야!
친구 님의 말 : 그런가....8기가도 맘에 안들어 ㅋㅋㅋㅋㅋ
제시카 님의 말 : 참아라..;;
친구 님의 말 : 참아야지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ㅠ
제시카 님의 말 : 인코딩해서 넣으면 동영상도 많이 들어갈거야
친구 님의 말 : 벼로 안들어가더라
친구 님의 말 : 우리동생말이
친구 님의 말 : 한 ...몇개라고 했지?
제시카 님의 말 : 노래도 2기가 400곡 만 넣어도 몇일 들어
친구 님의 말 : 암튼 ㅋㅋㅋㅋㅋ
제시카 님의 말 : 인코딩 안해도 튜터스2기 다 들어가잖니
제시카 님의 말 : 내가 왜 설득을 하고 있는진 모르겠지만
제시카 님의 말 : 괜찮아. 참을 수 있어!!
친구 님의 말 : 그거 압축 되어 있는거 아니야?
제시카 님의 말 : 압축 풀어도
제시카 님의 말 : 용량 안늘어날거야
제시카 님의 말 : 동영상 자체가
제시카 님의 말 : 압축되있어서
친구 님의 말 : 그런가 ㅋㅋㅋㅋㅋ
제시카 님의 말 : 우쒸
제시카 님의 말 : 너땀시 나 뽐뿌 오잖니
친구 님의 말 : 뽐뿌는 뭐야
제시카 님의 말 : 막 지르고싶은 욕구?
친구 님의 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 님의 말 : 이상한 용어 쓰지마 ㅋ
제시카 님의 말 : 2세대 16기가.. 37만 내외..
제시카 님의 말 : 후욱 후욱
제시카 님의 말 : 씁씁하하
제시카 님의 말 : 참아라 재식아
제시카 님의 말 : 저거사면 밥만 먹어야해. 재식아 참아
제시카 님의 말 : 하악 하악
제시카 님의 말 : 2세대 16기가 30만3700원
제시카 님의 말 : 6만원이나 싼걸 봤어
제시카 님의 말 : 재식아
제시카 님의 말 : 6만원이면 반찬 사먹을 수 있어
친구 님의 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 님의 말 : 너너너너너 ㅋㅋㅋ
친구 님의 말 : 질러 버려 지르는거야 ㅋㅋㅋ
친구 님의 말 : 나도 구경이나 하자 ㅋㅋㅋ
제시카 님의 말 : 다음주 수요일쯤에
제시카 님의 말 : 아이팟 터치
제시카 님의 말 : 들고있을지도 몰라
제시카 님의 말 : 의사 : (오늘밤이 한계로군요)
친구 님의 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시카 님의 말 : 쿠폰 두장에
제시카 님의 말 : 카드 일시불 하면
제시카 님의 말 : 무려 18%나 깎아줘!!
제시카 님의 말 : 이런 기회를 놓치면
제시카 님의 말 : 남자가 아냐
제시카 님의 말 : 배고픈 영혼 : (남자가 아니길.. 덜덜덜)
친구 님의 말 : ㅋㅋㅋ맞어 ㅋㅋㅋㅋ
친구 님의 말 : 그거 그런거 잘 찾아보면 싸게 살수 있어 ㅋ
제시카 님의 말 : 재식아, 전자사전을 어떻게 팔아볼까?
제시카 님의 말 : 50만원짜리니까 25정도면 어떻게 팔릴 것 같지 않니, 재식아?
제시카 님의 말 : 제시카! 지금 고장난거 수리도 안했다구!
제시카 님의 말 : 재식아, 그럼 내일 용산가서 수리를 하는거야
친구 님의 말 : 고장났어?
친구 님의 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 님의 말 : 낼 학교 가야지
제시카 님의 말 : 제시카! 내일 개강이라구!
친구 님의 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 님의 말 : 지킬앤 하이드냐 ?ㅋ
제시카 님의 말 : 재식아, 아이팟 터치가 눈앞에 어른거리지 않니?
친구 님의 말 : 내가 불을 질러놨군 ㅋ
제시카 님의 말 : 제시카! 그래도, 내일 복학 첫날이라구!
친구 님의 말 : 우리 파일 놔눠서
제시카 님의 말 : 아 놔 싸이코같아
제시카 님의 말 : ㅋㅋㅋㅋ
친구 님의 말 : 인코딩 해서
친구 님의 말 : 돌려보면 돼 ㅋㅋㅋ
친구 님의 말 : 난 튜더스 넌 로스트 ㅋㅋㅋ
친구 님의 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시카 님의 말 : 하악
제시카 님의 말 : 32기가 40만원!
제시카 님의 말 : 16기가 원가랑 3만원밖에 차이안나!
제시카 님의 말 : 재식아! 이거야!
친구 님의 말 : 2세대 32기가 ?
제시카 님의 말 : 제시카! 닥쳐!
친구 님의 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시카 님의 말 : 응 40만 1380원 ㅋㅋ
친구 님의 말 : 40만원 ㅋㅋㅋ나 클래식 37만원 주고 샀어
친구 님의 말 : 그땐 어디서 그런 돈이 나왔을까.;
제시카 님의 말 : 뽕뽑았으면 됐지뭐 ㅋ
제시카 님의 말 : 재식아~ 중고는 어떠니?
친구 님의 말 : 중고 괜찮지 ㅋㅋㅋ
제시카 님의 말 : 31만원이래~ 재식아~
친구 님의 말 : 32기가?
제시카 님의 말 : 아니 16기가 ㅋ
친구 님의 말 : 뭐야 16기가 30만원 짜리 있다며?
제시카 님의 말 : 품절이래.. ㅠㅠ
친구 님의 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시카 님의 말 : 울 필요까진 없지만.. ㅋㅋ
제시카 님의 말 : 1세대 8기가 중고는 19만원정도?
친구 님의 말 : 응 맞아
제시카 님의 말 : 15만원에 샀으면 잘샀네 ㅋㅋ
친구 님의 말 : 원래 18만원인데 ㅋ
친구 님의 말 : 엄마가 15만원으로 쇼부 보라고 해서 ㅋ
제시카 님의 말 : ㅋㅋㅋㅋ 중간거래
제시카 님의 말 : 지금 값싼 아이팟 찾아 헤매는 열정을
제시카 님의 말 : 한자에 쏟았으면
제시카 님의 말 : 100페이지 벌써 다 봤겠다
제시카 님의 말 : 오늘도 한글자도 안봤네 -_-ㅋ

제시카
님의 말 : 아~ 아이팟 터치 곱다~
제시카 님의 말 : 곱구나~ 고와
친구 님의 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시카 님의 말 : 하아
제시카 님의 말 : 지금 뭔가
제시카 님의 말 : 가슴속에서
제시카 님의 말 : 벅차오르는
제시카 님의 말 : 이 기분은 뭐지
제시카 님의 말 : 재식아! 오랜만에 지를 만한 걸 발견한거야!
제시카 님의 말 : 재식아! 이 희열. 카드를 꺼내!
제시카 님의 말 : 제시카! 지금 잔고가 25만원밖에 없어!
제시카 님의 말 : 아하~! 파일 전송이 완료되었습니다.
제시카 님의 말 : 통장 잔고가 날 억누르는데 성공했다!
제시카 님의 말 : 와우!! 다보냈다 ㅋㅋㅋ
친구 님의 말 : ㅋㅋㅋㅋㅋㅋ
친구 님의 말 : 동생전화와서
친구 님의 말 : 공유기 전원도 연결안하고 안된다고 -_-
제시카 님의 말 : 잉?
친구 님의 말 : ㅋㅋㅋㅋㅋㅋ암튼 그래 ㅋㅋㅋ
제시카 님의 말 : 뭐가 안돼?
제시카 님의 말 : 뭔소리야 ㅋㅋ
제시카 님의 말 : 통장잔고
친구 님의 말 : 몰라 ㅋㅋ
제시카 님의 말 : 25만원밖에 없더라 ㅋㅋㅋㅋ
친구 님의 말 : ㅋㅋㅋㅋ참아 ㅋㅋ참는자에게 복이
제시카 님의 말 : 참기 싫어도 못사네..
제시카 님의 말 : 신용카드가 있는 것도 아니고 ㅋㅋ
친구 님의 말 : 아니야 넌 참는거야 ㅋㅋㅋㅋ
제시카 님의 말 : 그래 난 참았어
제시카 님의 말 : 나의 의지력으로!
제시카 님의 말 : 재식이의 이성이 이긴거야 제시카의 감성을
제시카 님의 말 : 뭐야. 나 또 이성이 이긴거야
제시카 님의 말 : 좀 더 감성적으로 살기로 했잖니 재식아
친구 님의 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시카 님의 말 : 이래서야 연애 하겠니 재식아
친구 님의 말 : 헛소리야 ㅋㅋㅋㅋ
제시카 님의 말 : 넌 너무 이성적이야. 앞뒤 재지 말라구 재식아
친구 님의 말 : ㅋㅋㅋㅋㅋㅋㅋㅋ
제시카 님의 말 : 제시카. 우리 여자는 굶어도
제시카 님의 말 : 밥 굶으면 곧 죽는다구..
친구 님의 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시카 님의 말 : 재식아, 아니야, 여자가 먹여살려줘
친구 님의 말 : 뭐야 ㅋㅋㅋㅋㅋ
제시카 님의 말 : 제시카. 이건 아니잖아. 의식주는 해결해야지
제시카 님의 말 : 아 나 뭐 또라이같아
친구 님의 말 : 응 또라이 같아
제시카 님의 말 : 대화 저장해놔야지
친구 님의 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시카 님의 말 : 또라이 2중인격자 이재식
친구 님의 말 : 아 진짜 이상해 ㅋㅋㅋㅋㅋ
친구 님의 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예 뻘글입죠. 예. 저렇게 갈등할 정도로 아이팟 터치는 매력있었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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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나 2009. 3. 1. 18:22

'아가씨 같은' 초식계 남자, '아가씨를 먹는(?!)' 육식계 남자

이것도 뭔가 분위기가 일본에서 건너온 단어다 싶었는데, 역시나 일본의 칼럼니스트가 만든 단어라고 한다.
여자를 여자로서 좋아하는 '육식(肉食)남자'와 달리 이성을 친구로 생각 할 수 있다는 '초식(草食)남자'..

그냥 기사를 읽으면서, 나란 남자는 초식남자의 성향을 많이 가졌구나 싶었다.
모두가 말도 안된다고 하는 이성과의 친구사이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와, 이성교제엔 관심이 없고 (이건 좀 아닌가?)
남녀평등적인 사고를 주창하는, 여성의 생각에 공감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가지고,
쇼핑을 좋아하고, 술보다 커피를 즐겨마시고, 수다떨기를 즐기고, 취미생활이 다양하고..

보통 여성들은 남성과 친구로 지내는 것에 대해 거부감 없이, 좋게 받아들이는데
남성들은 여자랑은 친구가 될 수 없다는 의견이 많은 것 같다.
그 와중에 난 왜 안되냐는둥 이야기 하면, '이 놈은 뭔가' 하는 시선으로 보곤 했는데.
그래, 이런 성격을 가진 사람이 나 하나 밖에 없는 건 아니었어.

남자는 어떠어떠 해야하고 어떠어떠한 성격을 가진다. 라던가
여자는 아무래도 이러이러하고 저러저러 해야 여자지. 라던가 하는 말을 평소에도 싫어했는데.
오늘에서야 관련 기사를 보니, 딱 초식남자의 습성이라고 나온다.

물론 초식남자가 옳다 육식남자가 옳다 할수는 없는 일이고,
각각의 성격에 따라 다른 것이겠지만, 아직은 한국 내에서의 인식은
남자는 남자답고 (도대체가 남자다운게 뭔지도 모르겠지만, 뭐 용감하고 그런 영웅적인 이미지인가?)
여자는 여자답게 (이건 또 무언가. 현모양처? 조신한?) 행동하는 것을 좋아하고, 익숙해하는 것 같다.

다만, 기사 중 여성들의 견해는 씁쓸하게도 "초식남자는 친구로는 괜찮지만 애인으로는 별로." 랜다.
흠.. 이제 고기 좀 먹어야 하나?

http://blog.naver.com/rutee9?Redirect=Log&logNo=130042832441
초식남자를 공략하는 법이라고 한다.

날 공략해봐. 제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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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나 2009. 3. 1. 12:48

나란 사람

낯설이 하는 건 지금 마주하고 있는 타인이 나에게 어떤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
그 힘에 의해 내가 위험해지진 않을지 망가져버리진 않을지 걱정하고 경계하고 초조해하며 그 사람을 관찰하는 행동과 기간을 일컫지. 모든 대인 관계가 나에겐 어렵고 힘들고 부담되고 버거워. 가족이 아닌 다른사람에게 절대적인 믿음을 보인적이 없어. 몇년을 사귄 친구에게도 목숨을 함께한다는 전우에게도.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준 일도 믿음직한 모습을 본 일도 없어. 내가 개인적으로 처하게 되는 상황에서는 내 입맛에 맞게 각색하거나 아예 벗어날수도 있지만 하나의 인간을 내 기준에 따라 통제할 순 없을 뿐더러 벗어나고자 해도 인간이란 제 나름의 사고란게 있어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지. 언젠가는 자의로든 타의로든 불가피한 사건으로든 헤어지거나 벗어날 수 밖에 없다는 걸 알기에. 그렇게 잊혀져 갈 거란걸 알기에 정을 붙이기가 쉽지 않아. 그 사람의 영향권 안에서 벗어날 때 내가 받을 충격 아픔 슬픔 혹은 타인이 받을 고통.

내가 더 모질게 마음을 먹지 않으면 혹은 더 열정적이게 되지 않으면 평생을 살아도 사랑이란건 못해 볼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내가 지치지 않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뜨거워지거나. 서로에게서 벗어날 때의 고통을 신경쓰지 않을 만큼 못되어지거나. 영향권에서 벗어나며 내가 받을 고통은 감수할 수 있겠는데. 상대방이 받을 슬픔은 내가 어찌할 수 없으니. 나로 인해 그 사람이 고통받는 모습은 보고싶지 않으니까. 어쩌면 상대방이 고통받을 걸 걱정하는 것도 나의 고통이니 감수해야 한다 말할지도 모르지만 그것과 나에게서 비롯한 것은 조금은 다르니까.

어느샌가 정신을 차리고 보면 내 영향권 안에 들어와있는 사람을 볼 때가 있고 그러면 반발적으로 난 그 영향력을 없에버려. 내 마음을 숨기지. 그 때문에 그 사람은 상처를 받을 수도 슬퍼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변명하지. 혹여 내 영향력이 더 커져버려 그 사람을 훗날 더 아프게 할까봐. 라고. 하지만 실상은 그로 인해 무너져 갈 내 자신을 내버려둘 수 없기 때문이지. 나에게로의 위협 위험에서 벗어나고 싶을 뿐.

난 낙천적이야. 선택에 부담을 느끼지 않지. 우유부단해. 라고 포장하고 다녀. 그렇지 않으면 진작에 망가져버렸을테니까. 이리 재고 저리 재고 혼자선 많은 생각을 하지만 표현은 서툴러. 타인에게 넘겨버렸지. 난 아무래도 상관없다며. 너무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을 숨긴채. 판단을 유보하고 미루고 연기시키지. 내 영향력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 두려워서. 무서워서. 그래서 난 남들보다 덜 뜨겁고 덜 차갑고. 느리게 알아가고 느리게 잊어. 체념이 빠르고 쿨하다고 하지만 난 꽁해. 소심하고 옹졸하고 비겁해. 켜켜이 쌓아두고 묻어두면서도 그 책임이란게 두려워서 타인에게 아픔을 주기 싫다며 그냥. 그냥 혼자 삭혀. 미안한 일도 고마운 일도 많은데 말 못해. 말 안해. 그 사람의 속셈을 모르니까. 내 말 한마디가 그 사람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몰라서. 휘둘리기도 싫고 휘두르기는 무섭고. 그래서 표현이 무디고 더디지.

아아 손발이 오그라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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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주변 2009. 2. 24. 23:32

엄마손 즉석 떡볶이



이전에 인하대 오락실 골목에서 작은 점포로 운영하던 곳이 2층건물로 확장 이전했다.
보다 깔끔해진 인테리어로 청결해보이는 분위기였달까?

원조 떡볶이 2인분을 시키고 나오자마자 찍은 컷이다.
이외에 짜장떡볶이와 순대떡볶이가 메뉴판에 보였다.
일회용 가스레인지에서 보글보글 졸여가며 먹는데, 어후, 생각보다 좀 맵더라.
마지막엔 남은 떡볶이 소스에 밥을 한공기 볶아 먹었다.
밥엔 김치와 참기름이 첨가되어있었던 것 같다.
보글보글 하는 떡볶이 사진과 볶음밥 사진은.. 먹느라 바빠서 없다.

빈속에 좀 자극적으로 매운 음식을 먹어서 많이 먹진 못했지만 맛나게 먹었다 :)

인하대 후문가에 위치해있다.
2인분 가격이 5500원에서 6000원으로, 3인분 가격이 9000원으로 올랐다. (4월 13일 확인)

언젠가 떡볶이의 맛을 재현해내면 요리왕 카테고리에 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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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주변 2009. 2. 23. 18:33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심의

등급분류 대상 게임물 
게임산업진흥법 제2조에 규정되어 있는 바와 같이 컴퓨터프로그램 등 정보처리기술이나 기계장치를 이용하여
오락, 여가선용, 학습 및 운동효과 등을 높일 수 있도록 제작된 영상물 또는 그 영상물과 관계된 기기 및 장치 등은
모두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의 등급분류를 받아야 합니다.

즉, 게임물을 유통시키거나 이용에 제공할 목적으로 게임물을 제작 또는 배급하고자 하는 사람은 당해 게임물을
제작 또는 배급하기 전에 게임위로부터 등급분류를 받아야 합니다.


등급분류 예외 게임물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추천하는 게임대회 또는 전시회 등에 전시할 목적으로 제작, 배급하는 게임물이나 국가,
지방자치 단체, 교육기관, 종교기관 등이 교육, 학습, 종교 또는 공익적 홍보활동(비영리 목적) 등의 용도로
제작 배급하는 게임은 등급분류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당해 게임물이 등급분류 예외 게임물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미리 게임위에 확인받을 수 있습니다.

등급분류 유예신청제도 
등급분류 대상 게임물로서 새로운 게임물의 개발과정에서 성능, 안정성, 이용자만족도 등을 평가할 목적으로
30일이내의 기간을 정하여 시험용 게임물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사행성게임물은 시험용게임물
신청 대상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등급분류 재분류 신청제도 
등급분류, 등급거부, 사행성게임물결정에 이의가 있는 자는 그 결정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구체적인 사유를
명시한 이의신청사유서를 첨부하여 재분류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재분류 신청이 있을 경우에는 15일 이내에 재분류를 실시하며 재분류 내용은 서면으로 통지를 합니다.

게임물의 내용을 수정하여 등급분류를 새로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받지 않거나, 등급분류를 받은
내용과 다르게 제공한 경우에는 직권으로 조사하여 재분류 대상으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업무처리 절차 

업무처리 절차 구성도
 

접수방법
등급분류신청은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모두 가능합니다. 향후에는 온라인전산시스템 구축이 완비되면
온라인 접수도 가능합니다


위의 내용과 같이 심의, 심사를 본다고 한다. 온라인게임의 경우 심의비가 130,000원이다.
뭐, 게임회사라던가 영리를 도모하는 유료 게임사이트에서야 까짓 13만원주고 심의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일본이나 미국등에서 개발한 오픈소스 웹게임을 이용하는 수많은 사이트들은 어떻게 되는가.
필자도 웹게임 사이트를 운영했으나, 군복무 후 규모가 작아져 새로이 업데이트 중이기도 하다.
오픈게임소스 사이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만 소개하자면..

페이트 배틀로얄 (http://fate.lu.to/) - 일본에서 제작한 배틀로얄이라는 오픈소스를 페이트의 세계관에 맞게 개조.
가가전쟁 (http://gagax.com/) - 자체제작한 게임과 더불어 일본에서 제작한 MST 등의 오픈소스 게임 운영중.
황구닷컴(http://hwanggu.com/) - 자체제작한 게임과 더불어 배틀로얄,솔드아웃 등의 오픈소스 게임 운영중.
에뮬올(http://emulall.net/) - 일본에서 제작한 HOF, 배틀로얄, 베네치아 등의 오픈소스 게임 운영중.
초햏(http://choheh.x-y.net/cgi-bin/chonet/sea.cgi) - 일본의 대항해시대라는 오픈소스게임 운영중.
이 외에도 수많은 오픈소스 웹게임 사이트가 있다.

만약 오픈게임 소스를 이용하는 사이트의 경우, 사이트 전체에 대해 한번의 심의를 받는다던가.
한가지 오픈소스게임을 이용하는 수많은 사이트들의 심의를 한번에 받는다던가 한다면 모르겠다.
하지만, 드러난 게임심의위원회의 정책으로는, 여러가지 오픈소스 게임을 운영하는 경우,
각 게임에 대해서 따로 인증을 받아야하는 것으로 보인다.

심의위원회의 공지사항 : http://www.grb.or.kr/board/Inform.aspx?bno=176&type=view
위의 내용중에서도 부족전쟁, 오게임, 에타츠 등의 게임들이 미심의 게임물로 제재를 받는다는 내용이 눈에 띈다.
부족전쟁과 오게임은, 독일 게임포지 사에서 개발한 오픈소스 게임을 개조해서 만든 걸로 알고 있고,
에타츠는 일본에서 제작한 장미의전쟁이라는 오픈소스 게임을 개조해서 만든 사이트이다.

서버 운영비등을 목적으로 사용자들로부터 입금을 받아 프리미엄을 제공한 사례가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위의 사이트들은 외국의 개발자들이 제작한 소스를 받아서 '개조'했을 뿐인 개조자다.
웹게임사이트를 운영해본 사람으로써 개조하는 것 만도 쉽지 않은 일이고 어렵다는건 알지만,
이러한 오픈소스 게임의 경우엔, 심의위원회에서 외국의 개발사쪽에 심의를 건의하여,
개발자와 심의에 대한 논의를 한 뒤에, 국내에서 운영중인 게임 사이트들에게 통보하는 식이 되어야 하는데,
막무가내로 서버 IP주소를 차단한다던가, 서버를 제공하는 ISP 업체등에 통보하여
서버 접속을 막는 등 횡포를 부리고 있다.

심의위원회의 공지사항 : http://www.grb.or.kr/Board/Inform.aspx?bno=163&type=view
불법게임감시단에 대한 채용 공고이다. 성별,연령,학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다 받아준다.
이렇게 모집된 00 명의 인원들이 인터넷 바다를 돌아다니며 심의딱지가 안붙어 있는 사이트를 찾아다닌다는 거겠지.
이런 식으로 불특정 다수의 사이트들이 적발되어 심의를 받거나, 그렇지 않을 경우 운영정지 처분을 받을 것이다.

심의는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일까.
초급 중급 고급의 세 캐릭터를 미리 생성해놓고, 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한다.
각각 체험해보겠다고 하는 것 같은데, 아하, 13만원 받고 게임좀 해보고
옷벗은 캐릭터가 돌아다니면 18세! 피가 좀 튀긴다 싶으면 18세! 돈놀이가 보이면 18세! 사행성!
겨우 저거 하는데 13만원이나 필요한건가? 유료게임같은 경우엔 돈 내고 할건가?
결국 위의 불법게임감시단이랍시고 모아놓은 사람들 수당으로 지급하는데 모두 소진 될 것이 아닌가.
대부분은 위원단 자기네들이 닦아먹겠지.

심의 결과를 봐도 의구심이 생긴다. 모 업체의 오목같은 게임도 1차 심의에서 불합격했고,
재심의, 3차심의.. 심지어는 4차에 걸친 심의에 의해 통과가 되기도 했다.
오목이라는 게임이 무슨 문제가 있어서였을지는 개인 통보한다고 하니 알 수가 없지만.
재심의, 3차, 4차, 다시 심의를 받을 때 마다 온라인게임의 경우엔 13만원을 재차 지불해야한다.
돈 좀 있겠다 싶으면 그냥 되지도 않는 이유 붙여서 심의 미필 통보해버리면 또 13만원 들고 오겠지. 라는건가.

+2009.02.22 추가한 내용

다 좋다. 좋은데, 개인이 운영하는 (내가 알기로, 거의 대다수가 학생이다.)
비영리의, 오픈소스 게임의 경우에는 심의 비용이 너무 무겁지 않냐 하는 것이다.
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은 매우 좁다. 13만원의 비용을 지불하던가, 몰래 하던가, 운영을 포기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운영자들은 Perl이나 PHP에 대한 공부의 일환으로 시작했거나, 
다르게 시작했더라도, 영리의 목적을 띄지 않는다.

심의 절차에 보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종교단체 등에서 비영리 목적으로 운영할 경우
심의 대상에서 제외 된다고는 하지만, 일반 학생들이 운영하는 사이트가 저런 단체에 속해있을 리는 만무하다.
-이곳이 좀 애매하긴 하다. 주저리주저리 (비영리) 라고 되어있어서 앞의 내용 and 인지 or 인지 알 수 없다.

여느 웹게임 사이트 운영자들과 잠깐 대화를 나누어 봤는데, 결론은 그저 위원회측의 횡포라는 것이다.
게임물이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이나 유아들에게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심의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무턱대고 모든 게임에 대한 심의를 요구하는 것은 말을 더하고 뺄 것도 없이 횡포다.

이명박 대통령께서 일본의 닌텐도 같은 게임을 못만드냐고 하셨다.
만들고 싶다. 만들고 싶은데, 만들 수 있는데, 만들었는데, 심의비가 없다.
그래서 내 컴퓨터에만 있어요. 혼자 놀아요. 라는 상황이 언젠간 온다.

위의 예는 경우가 다르긴 하지만, 게임 제작자들에게 족쇄가 되는 정책임엔 틀림 없다.

덧. 간단하게 제작된 플래쉬 게임의 경우도 심의를 받아야하는가?

가가전쟁 (http://gagax.com/) 의 운영자분께서 게임등급위원회에 문의한 내용과 답변이 왔다.
공무원이라서 주말간에는 대답이 없었던 듯 하다. (토요일 저녁에 문의 한 필자로선 아차, 할 뿐이다.)

한줄요약 : 등급 분류는 받아야 하되, 오픈소스웹게임의 경우 심의가 어려우니, 기다렸다가 나중에 받으라.

아직은 유예. 라고 한다. 아주 속이 시원하게 긁어주지는 못하지만, 다른 대비책을 개발한다고 하니 두고봐야겠다.
어떻게 보면, 국민들의 말을 들어주는 열려있는 게임등급위원회 같기도 하고.
애초에 정확히 알아보지 않고 일처리를 하는 모습인 것 같기도 하다. 허겁지겁 수습하는 듯 하달까.

가가전쟁의 운영자분이 게임등급위원회 팀장분과 통화한 내용이 정확이 어떤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이너하고 인디적, 언더그라운드 적이다 할 수 있는 오픈소스 웹게임이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0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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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주변 2009. 2. 21. 21:45

나에게 초대장을 받은 사람들의 동향.

 2009.02.21  ldr****@nate.com  Dungpari(http://dungpari.tistory.com/)
 2008.01.29  han****@nate.com  우물(http://han3745.tistory.com/)
 2008.01.29  sne****@teramail.com  sneakup(http://asleeping.tistory.com/)
 2008.01.29  ble****@naver.com  블림(http://navicar.tistory.com/)
 2008.01.29  -ry****@hanmail.net  ^알렉스^(http://alex-hd.tistory.com/)
 2008.01.29  -ry****@hanmail.net  ^알렉스^(http://alexhd.tistory.com/)

오늘 초대한 Dungpari_http://dungpari.tistory.com/ (덩파리.. 똥파리?) 님은 고등학교 시절 친구로,
곧 군대에 가게 되어, 군인일기. 독특하게도 장교의 일기를 블로그를 통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한다.
한숨만 나온다는 글로 첫 스타트를 끊었는데, 알차게 꾸며 나가길 빈다.

우물_http://han3745.tistory.com/ 님은 개인 블로그로 이용하고 계신 듯 하다.
주로 관심있는 대상에 대한 글을 쓰고 계신다. 포스팅이 뜸하시다.
최근 글인 2월 4일에 작성한 삼성의 모니터는, 이벤트 때문에 올리신 듯 하다.

sneakup_http://asleeping.tistory.com/ 님의 블로그는 죽어있다.
그런데 어제오늘 방문객이 2명씩이나 된다. 어떻게 된 일일까.

블림_http://navicar.tistory.com/ 님이 가장 활발한 블로깅을 하고 계신다.
자동차를 사랑하시는 (블로그 제목이 "차는 내 삶!" 이시다.) 분으로,
네비게이션에 관한 글을 많이 포스팅 하셨고,
부산에 사시는 듯 해운대 근처의 맛집에 대한 소개글을 최근에 올리시고 있다.
네비게이션 사에서 열리는 이벤트에대한 정보를 올려주시니 관심 있으시면 가보는 것도 좋겠다.

^알렉스^_http://alex-hd.tistory.com/, http://alexhd.tistory.com/ 님은
블로그 두개가 모두 죽어있다. 그래도 하나는 뭔가 색다른 스킨으로 바뀌어 있긴 하다.

이용안하는 블로그의 초대권을 회수할 (덜덜덜)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건가?

더불어 현재 초대장을 5장 가지고 있으니,
알차게 운영할 사람에 한해서 방명록에 글을 써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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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주변 2009. 2. 21. 20:18

비엔나케찹무침



원래는 볶음 이라던가 그래야 더 어울리겠지만.
소시지가 덜익었는지 칼집대로 톡톡 터지질 않았다. 먹었을 땐 따뜻했는데.

팬에 기름을 두른다. 소시지를 넣는다. 익힌다. 먹어본다. 익었다. 케찹을 뿌린다. 설탕을 초큼 뿌린다. 땅콩가루를 뿌린다. 썰어놓은 양파를 넣는다. 섞으면서 볶는다. 볶았는데 무쳐졌다. 접시로 옮긴다. 깨를 손가락으로 부스러뜨리며 넣는다. 그래야 더 고소한 냄새가 난다. 난 고소한게 좋다. 사진을 찍는다.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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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주변 2009. 2. 21. 20:09

김치찌개


냄비에 식용유를 두른다. 치직치직 냄비가 달아올랐을 때 김치를 넣는다. 아뿔싸 너무 많이 넣었다. 조금 덜어낸다. 참기름을 조금 두른다. 난 고소한 걸 좋아한다. 김치를 익힌다. 볶음김치의 냄새가 난다. 김치는 내버려두고 파와 양파를 썬다. 냄비가 김치 양념에 눌러붙을 것 같다. 급히 물을 붓는다. 이미 늦다. 냄비 바닥이 갈색으로 변해간다. 물을 부었으니 괜찮다. 파와 양파를 계속 썬다. 칼질이 서툴러서 천천히 썬다. 마늘을 으깬다. 칼날로 체중을 실어 으깬다. 몇몇개는 슬라이스 한다. 마늘은 작아서 손을 베이기 쉽상이다. 조심한다. 수납장을 뒤진다. 생강가루와 마늘가루가 있다. 마늘은 있으니까 생강가루를 조금 뿌려본다. 생강 향이 향긋하다. 참치캔을 한통 까서 넣는다. 양파를 넣고 지켜본다. 물이 보글보글댄다. 간을 본다. 매콤하게 고춧가루를 약간 더 첨가한다. 간을 본다. 좋다. 썰어놓은 파와 으깨고 슬라이스한 양파를 넣는다. 사진을 찍는다.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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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주변 2009. 2. 21. 16:15

한자 공부를 시작하다.

여러가지 한자 검정중에서 눈에 띈건 상공회의소.
국가공인을 받은지는 얼마 안되어 인지도가 낮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국가인증이면 된 거 아니겠는가. 라는 건 핑계고,
시험 문항 전체가 객관식이라는데 혹했다. 라는 데 혹했지만.
친구가 시험친다고 하기에 덩달아 본다. 고 말하고 다닌다.

우선 교재를 선택해야 하는데, 학기초에 이것 저것 사모으다 보니 가난해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재봉이의 상공회의소 한자교재 (http://www.day55.com/hanja/) 라는 사이트가 있다.
칭찬을 하면 최신판 교재를 준다기에, 어떻게 어떻게 해서 칭찬을 하고
교재를 받아보니 중급에 해당하는 최고 3급까지 공부할 수 있는 교재다.

뭐 몇년전 중딩때 (거의 10년 전이로군.) 5급을 딴 뒤로는 특별히 공부한 적 없으니까,
우선 이 교재를 가지고 공부를 해야지. 라고 마음먹고, 프린트는 해놓았다.

그런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할 지 감이 안잡힌다.
군 복무하면서 2급 한자를 공부하겠다고 가가가가가가각각각각각간간간.... 순서대로 외운적 있었는데
아주 아주 너무 엄청 미친 듯 비효율적이었다. '고' 시작할 때 쯤 질려서 그만뒀었다.

이 교재는 고사성어로 이루어져있어서 나름 흥미를 잃지않고 학습할 수 있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막막하다.

그래서 기본 실력 검증차 기출문제를 다운받아서 풀어보았다.
어저께는 2007년 2회분, 오늘은 2004년 1회분..
85개 틀리고 90개 틀렸다..
하나에 3점 혹은 4점이라서 안전한 합격선은 4점으로 치고 70개 이내로 틀려주는 건데.

뭐 공부안하고 쳤으니, 찍은게 많이 맞고 적게 맞은 차이리라 믿고
오늘부터, 무작정 외우기에 돌입한다.

다음달 오늘이 시험이다. 캬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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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주변 2009. 2. 18. 16:59

ck be


개인적으로 알코올 냄새 많이 나는 스킨이나 로션은 싫어해서
여성용이나, 남성용 중에서도 알코올 냄새가 거의 없는 것만 썼었고.
 - 특히 동네 사우나에 구비되어있는 초록색 스킨은 최악이었다.
같은 이유로 남성용 향수의 사용도 꺼려했었는데,
늙어서 그런지 이녀석 향이 좋다. 여전히 알콜향은 썩 좋지만은 않지만.
같은 라인의 스뎅 케이스의 one보다 향이 진하고 오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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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나 2009. 2. 14. 18:00

나의 몸값

사진이 왜 자꾸 사라지지

운이 전혀 없구나..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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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주변 2009. 2. 12. 19:37

마늘


한국사람이라면 마늘 아니겠는가.
오죽하면 한국사람 땀에서는 마늘 냄새가 난다고 하겠나.
여하간, 이런 저런 모든 요리에 들어가는 마늘을 사다가 손질했다.
사진 찍어놓고 보니 멍든 녀석도 많고 삐뚤빼뚤하게 잘린 녀석들도 많이 보인다.
뭐, 처음이니까, 난 내 자신을 이해한다.

그런데, 마트에 왜 깐마늘이 안보이는걸까, 통마늘이랑, 덜깐마늘밖에 없어서
그래도 쓰레기 좀 줄여보겠다고 덜깐마늘을 사오긴 했는데,
손질을 다 하려다가 절반만 하는데도 시간이 꽤나 걸렸다.
손쉽게 껍질을 까는 방법이 있으면 알려줬으면 좋겠다.

우여곡절 끝에 손질을 끝마쳤으니 이제, 뭔가 만들때마다 으깨서 넣어주기만 하면 된다.
냉장고가 좁아서 이것저것 많이 준비해놓지도 못하겠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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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주변 2009. 2. 11. 16:21

혼자 살기


아직은 쓰레기 봉투 하나를 제외하면 깔끔하다 할 만 하다.
될 수 있으면 이정도의 청결은 유지하며 살아야할텐데.
저기 구석에 보이는 빗자루가 놀지 않도록 해야겠다.
책상의 연두 빛이 아주 눈에 확확 들어온다. 색상매치 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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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주변 2009. 2. 9. 20:26

달님.

달님,
영험한 보름달님.
올해는
나랑, 우리가족도, 내 주위 사람 모두들
행복하고
좋은일만
있도록 해주세요.

50년만에 젤 들이대고 계시니까
소원도 잘 들어주실거죠?

제가요,
두서가 없어서 부럼도 못깨고,
불낼까봐 쥐불놀이도 못했어요.
어디 넓은 공터도 없는데 어쩔 수 없잖아요.
그래도, 소박한 제 소원 들어주실거죠?

그럼 내년에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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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주변 2009. 2. 7. 12:33

포토 갤러리 설치

http://www.photogallery.pe.kr/photo2/ 에서 제공하는 포토갤러리를 설치했다.

대략 위와 같인 프로그램으로 플래쉬 기반이다.
블로그에 끼워 맞추기 위해 크롬창으로 띄웠다.
자동 리사이즈 기능이 있으며, 
크롬창에 끼워 맞추기 위해 허락을 얻어 약간 수정했다.
상단 우측의 열쇠가 관리자 화면으로 접근하는 버튼으로,
비밀번호는 응?
좌측의 폴더 이미지를 변경할 수 있다.
썸네일의 크기및 간격을 변경할 수 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가졌다.
-다만 이미지 아래의 코멘트를 수정하는 법을 찾느라 조금 헤맸다.


사진을 선택했을 때의 화면이다.
아래쪽 코멘트의 오타는 귀엽게 넘어가도록 하겠다.
바로 수정할 예정이다.

갤러리는 블로그 상단 메뉴 중 gallery를 누르면 팝업된다.
익스플로러에선 제대로 작동하지만, 다른 브라우저에선 모르겠다.

또, 이미지 갤러리에 올린 이미지들은
포토스퀘어 (http://www.photogallery.pe.kr/fotosquare/) 에 공개할 수 있다.
,
신변잡기/나 2009. 2. 5. 23:40

책을 보는, 읽는 습관

나는 DVD로 빌리거나 TV의 영화를 본다.
아주 가끔씩 영화관을 찾는다.
데이트의 일환으로.
나는 스트리밍서비스로 음악을 듣는다.
아주 가끔씩 음반을 구입한다.
그것도 클래식일 뿐.
나는 프리웨어와 쉐어웨어를 사용한다.
아주 가끔씩 프로그램을 산다.
폰트에 한해서.

그런데 왠지 책은 사서 보곤한다.
먼치킨판타지 소설은 빌려보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책은 구입해서 소장하고 있다.
덕분에 내방 벽면 하나는 온통 책으로 뒤덮여있다.

난 책을 아주 깨끗하게 봤다
낙서도 안했고, 밑줄도 안쳤다.
모서리를 접지도 않았고, 책을 펼친채 뒤집어 놓지 않았다.
책을 힘주어 쫘악 펴지도 않았고, 음식을 먹으면서 읽지 않았다.

지금은 조금 바뀌었다.
책을 읽기 좋을 만큼 펴고, 가끔 인상깊은 부분은 접어둔다.
더욱 인상깊은 부분엔 밑줄도 긋고,(단, 형광펜으로.)
내 생각을 적기도 한다.(단, 책 상하좌우 여백에만.)

앞으로 조금 더 바뀔 것이다.
정말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는 책 이외에는 빌려보는 습관을 들이고,(가난하다.)
내 책이라면, 좀 더 지저분하게 봐도 좋겠다.
읽었으면 읽은 티를 낼 것이고, 책 더럽다고 누가 뭐라 하지도 않는다는 사실을 안다.
그래도 물론 도가 지나치게 더럽히진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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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주변 2009. 2. 4. 21:23

다이어리를 써야지.


그대여.
매일매일 만나자는 약속은 하지 않겠소.
생각날 때마다 꺼내어 끄적거려 주겠소.
하루하루를 감사하게 생각하며 그대와 만나고.
훗날 꺼내어 보며 행복한 일만 생각났으면 좋겠소.
아름답게 꾸며주진 못하겠지만, 진심으로 대해주리다.

그나저나 노란물이 든 키보드야.
아니, 키보드의 키패드야, 세탁기에 넣어 돌려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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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주변 2009. 2. 3. 13:28

티스토리로 갈아탔다.

그냥. 트래픽의 압박에서 벗어나보고 싶었달까.
사용중인 호스팅의 트래픽을 한번도 터트려 본 적 없지만.
그런 핑계를 대면서 이리로 건너왔다.
벌써 네번째 이사다.
티스토리에서 태터툴즈로 다시 티스토리로 다시 텍스트큐브로 이젠 티스토리..
이제, 둥지 틀어야지 :)

아직 인터페이스가 좀 헷갈리는 것도 있고
사용하던 플러그인들이 여긴 없는 경우도 있지만, 적응 되겠지.

아, 그리고 이웃블로그에 접속하면서 남겼던 댓글이나 방명록의 주소입력란에서
http://monolo9.com/tt 로 입력해놨던 것들 http://monolo9.com 으로 바꾸어야할텐데..
한번에 하는 방법은 없으려나.

도메인 네임서버 설정때문에 좀 오래 걸렸다.
대략적으로 24시간을 채운뒤에야 정상 접속이 되네.
티스토리 설정창에서 2차 도메인을 연결해준 것 만으로도 부족했었나보다.

당분간 검색엔진에서의 유입이 좀 줄어드리라 생각되지만, 뭐.
학교 다니면서도 꾸준한 블로깅을 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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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주변 2009. 2. 1. 18:18

사진정보를 출력하는 플러그인을 설치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예전부터 설치하고 싶었는데, EXIFUTILS를 돈주고 사라느니 마라느니 헷갈려서 안했었는데.
오늘 그냥 무심코 했더니 된다. EXIF의 편집따위를 할 때, 유료 서비스를 받아야하나?
뭐 잘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사진에 EXIF정보가 나온다.
사진찍는 취미활동을 다시금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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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주변 2009. 2. 1. 10:18

소녀시대의 GEE 뮤직비디오가 보고싶다.

검색엔진 검색창에 GEE라고 입력을 한다.



아! 후덜덜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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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나 2009. 1. 31. 21:58

에고그램 테스트

AAABB
이상적인 관리자 타입

▷ 성격
경영자나 관리자로서 더할 나위 없는 성격입니다.
사회질서 중시를 모토로 한 현실주의자로,
그 인생관이나 가치관의 스케일이 매우 크고 정신적으로도 터프합니다.
사회 지도자층의 일원으로서 반드시 필요한 요소들의 대부분을 겸비하고 있는 사람이죠.
그러나 문제는 계속해서 자기실현을 도모하는데 바쁘기 때문에 취미나 오락처럼 인
생의 여유에 해당되는 부분을 점점 줄여가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인생에서 취미나 오락을 거의 없애고 목적을 향해 일직선으로 나아가는 방식은
목표달성의 측면에서만 볼 경우 매우 효율적 입니다.
그러나 마치 안대를 한 경주마가 달리는 식의 방법은 사고의 경직화,
인간적인 여유의 결핍과 같은 장애들을 하나씩 불러오게 됩니다.
그렇게 서둘러 어딘가로 향하는 만큼 개인으로서의 존재방식도
가끔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 대인관계 (상대방이 이 타입일 경우 어떻게 하연 좋을까?)

연인, 배우자-사회인으로서 높은 점수를 받는 타입이라 해서
가정에서도 문제가 없을 거라고 쉽게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사회적인 면에 에너지를 100%투입한다면 과연 가정에 투입할 에너지가 남을 수 있을까요?
달콤한 가정을 꿈꾸는 사람에게는 괴로운 상대가 될 수 있는 타입입니다.

거래처고객-대립할 정도의 문제는 없는 무난한 상대입니다.

상사 -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무리라던가 언뜻 모순으로 보이는 지시라도
이런 타입의 상사가 내리는 것이라면 잠자코 따르십시오.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동료, 부하직원-상대방으로부터 역으로 지시를 받게 되는 당치도 않은 일을
겪게 되지 않도록 다시 한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전에 해본 것 같은데.. 기억도 안날 뿐더러.. 이런 결과는 처음이기도 하고..
예전 글을 보니 이미 포스팅 되어있다.. 허허헛 제시카의 예전 결과

- 秀④:H 에서 보고 따라합니다. 하고싶으면 에고그램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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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9. 1. 30. 18:18

20090130_신고합니다!

충성!
신고합니다.
병장 제시카는
2009년 1월 30일부로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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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9. 1. 29. 14:19

20090129_전역..

내일이면 전역이다.
내일 대대장님께 신고를 해야하니까
마지막으로 머릴를 바짝 깎고..

동기 셋이랑 같이가서 네명에 만원으로 흥정에 성공했다.
옆이랑 뒤만 치면 되는데 2,500원씩 해주세요..
머리 깎아만 주면 안감고 그냥 갈게요..

그렇게 2,500원에 깔끔하게 정리를 하고
점심을 먹고.. 잠깐 피씨방에 들렀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동기들과 총도 쏘고
축구도 하고.. (그런데 나 왜이렇게 못할까.)
컨트롤이 필요한 게임은 뭐 적성에 안맞는 것 같다.

이제.. 다시 부대로 들어가 시간을 보내고..

모든게 마지막이다.
마지막 짬밥 식사.
마지막 군용 침낭.
마지막 아침 점호.
마지막 아침 구보.
마지막 아침 체조.
마지막 저녁 점호.
마지막 찬물 샤워.
마지막...
1년 반동안 올랐던 84개의 계단.
1년 반동안 만졌던 나의 천마.
1년 반동안 함께한 후임들.
1년 반동안 살았던 막사.
1년 반동안 해오던 모든...

내일이면.. 전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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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주변 2009. 1. 21. 23:51

불꺼진 가로등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왠지 청승맞다.
@일본 홋카이도 어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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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나 2009. 1. 21. 21:05

화려 _ 건조

수식어 가득한 화려한 문장과
할말만 하는 건조한 문장
요즘엔 건조한게 좋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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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주변 2009. 1. 20. 22:24

참이슬 Fresh 뚜껑따기 이벤트 당첨

휴가 나오는 아침부터 동기녀석들이랑 한잔씩들 하는데.
괜히 옆에 있던 동기가 소주병 포장을 읽더니 이벤트 있다며 병뚜껑을 확인하잰다.
뭐 물론 "다음기회에" 라는 문구가 세번쯤 적힌 꽝이었다.

마주 앉아 있던 또다른 동기녀석이 아주 센스 있게 술을 따르는 바람에
(자신은 술을 매우 잘 따르므로, 7잔 반을 정확히 맞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던 듯.)
한병을 더 시키게 되었고 뚜껑을 따서 보더니.

'오!'랜다.

이런 이벤트 당첨 되는건 아주 먼 옛날 주소창에 한글 입력하는게 보편화 되어 있지 않았을 적
넷피아에서 10만번째 20만번째.. 한글 입력한 사람에게 주던 시계를 20만번째 입력자로 받은 이후 처음.

이 병뚜껑을 걸고 가위바위보를 했다. 물론 병뚜껑을 먹는 자가 음식+술값계산이다.

남자는 주먹.

이녀석들은 둘 다 보.

아싸 병뚜껑 땄다!

혹시 이벤트 당첨 되셨는데 못받으신 분 있으시면 정보 한가지 드립니다.
제가 먹었던 순대국 집 포스터에도 홈페이지로 들어가라고 적혀있었는데.
병뚜껑에 적혀있는 1588-5502 로 전화 걸어서 당첨된 일련번호를 불러줘야합니다.
"진로이벤트" 라는 이름으로 무통장입금해주네요. 여하튼 공돈 만원 벌었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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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나 2009. 1. 2. 09:32

버킷 리스트 :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죽기전에 꼭 하고 싶은 거라기보다는, 올해가 가기전에 하고 싶은 것들.

1. 우선은 학생이니까, 아름다운 복학생이 되어야할 듯.
 1-1. 학점 관리에 박차를 가한다. 남 보기 부끄럽지 않을 만큼은 꼭!
 1-2. 틈틈이 자격증 공부도 해서 자격증도 서너개 정도는 따보자.
2. 인간이니까, 내적 외적 아름다움을 가꾸어 줄 필요가 있다.
 2-1. 내적 아름다움을 위해 한달에 2권 이상의 교양 서적을 읽으리다.
 2-2. 외적 아름다움을 위해 65kg까지만 찌우며 운동을 하리다.
  2-2-1. 아침 일찍 일어나 운동하는 습관을 들여보는 건 어떨까.
  2-2-2. 저녁시간 운동도 몸에 좋다고 하더라. 상큼하게 뜀박질이라도 하자.
3.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지 않은가. 인간사회 속에 뛰어들어야지.
 3-1. 군인 시절 꿈꾸었던 프로젝트를 실행해보자. 우선 두달에 한건씩.
 3-2. 다양한 방법으로 이런 저런 사람을 많이 만나보자. 비지니스 연습.
 3-3. 사람을 많이 만나게 되는 아르바이트를 해보는 것도 좋겠다. 홍보라던지.
4. 항상 염두에 두던 아름다운 노후생활을 위해선 재력을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다.
 4-1. 당장 수입이 없으니 많은 량을 모을 순 없겠지만, 금전 감각을 익히기 위한 저축.
 4-2. 역시나 금전 감각을 키우기 위해 투자 연습도 해보자. 정 가난하면 모의투자라도.
5. 근면 성실한 생활태도를 정립해야 오래오래 100살 너머까지 살지 않겠는가.
 5-1. 다이어리를 한권 붙들고, 하루 한번쯤은 글을 써보자. 꼭 꾸미진 않더라도 말이지.
 5-2. 하루 세끼는 챙겨먹자. 아침에 피곤하더라도 간단히 요기는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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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9. 1. 1. 10:13

20080715_낫과 총

낫을 갈았다.
이제껏 집에서 파파께서 가위를 가는 모습은 많이 봐왔는데
실제로 뭔가를 갈아보는 건 처음이다.
하루종일 낫을 갈아대는 레이더 애들을 보니
왠지 나도 갈고 싶어지는 바람에 숫돌을 빌려와버렸다.
생각만큼 슬근슬근 갈려나가진 않았지만
녹슬어있고 무뎠던 날이 수백번의 왕복과 마찰로
서서히 은빛으로 물들어가는 모습은 뿌듯하게 한다.
다만 손가락 끝에 힘을 주고 갈다보니 손가락에서부터 경련이 온다.
야간에 진급이 걸린 사격하러 가야 하는데 큰일이다.
손이 떨려서야 사격을 제대로 할 수가 없는 노릇인데...

사격장에 와버렸다. 다른건 둘째치고 모기가 너무 많다.
휘두르는 족족 모기가 손에 부딫히고 으깨어져 죽는다.
그 와중에도 옷을 뚫고 침을 꽂아오는 놈들도 있고
또다른 놈들은 살이 드러난 부분을 집요하게 노리고 들이댄다.
어둠이 완전히 내리기 전에 야간 조준 요령으로 사격연습을 했다.
사격하는 도중에 왼손 등에 모기 침이 꽂히는 느낌이 났다. 기분 쒯인걸.
결과는 9발 손떨리는 녀석치고는 양호한 성적이라고 생각했는데
10발 맞춘녀석이 둘에 그다음이 나라면 우수한 성적 아닌가.
야간사격이니 어두워질 때까지 기다려야지 않겠는가.
그동안 모기의 습격으로 군데군데는 붉게 부풀어오른다.
적당히 어두워진 뒤 사격을 실시하는데 이거 생각보다 더 안보인다.
느낌에 의존해서 조준을 한 뒤 방아쇠를 당기는데
총구 앞으로 터지는 화염에 매료되어 어차피 안보이는 조준점에선
시선을 떼어버린채 불꽃을 보며 쏘아댔다.
하나 둘 셋 넷... 아홉 인데 철컥철컥 탄이 안나간다.
컥 큰일났다 탄 잃어버린건가 하고 혼자서 세어보니
다행히 10발의 탄피가 짤랑이고 있었다. 휴.
그런데. 옆에선 탄을 잃어버린 듯 하다. 젠장.
탄을 찾을 때까지 사격은 중지.
빨리 찾지 못하면 사격 종료.
내 진급은 누락?

2시간동안 찾아보았지만
어두운 데서 찾기란 쉽지 않았고
결국 11시가 되어서야 복귀했다.
어두워진 후 쏜 것도 9발 맞췄었는데.
합격선을 충분히 뛰어넘는 성적인데
진급 안시켜주면 난 화나서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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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9. 1. 1. 10:12

20080528_상황해제, 꿈

10일간의 장비 불지르기 작전이 마무리되는 반가운 날.
밤새 비가 몹시 와서 불지르기 작전 못하겠구나 했는데
오전중에 나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뚝 그쳐버려 짜증났다.
며칠간 찌는듯한 더위를 자랑하던 날씨가 한결 좋아졌다.
여름이 다 가도록 오늘 날씨만 같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간밤엔 오랜만에 깨어서도 기억에 남는 꿈을 꿨다.
어떤 집단과 함께 어떤 공간_공연장 내지는 경기장_에 갔는데
우연히 다른 친구를 만나 일행을 버리고 그녀와 뭔가를 감상했다.
화장실을 잠시 다녀온 새에 공연인지 경기인지가 끝나고
군중에게 떠밀려 건물 밖으로 떠밀려 나오는 길에 그녀를 잃어버렸고
안타깝게도 여전히 군인인지 핸드폰따위는 주머니에 없었다.
찾기를 바로 포기해버리고 근처 피씨방에 들어가있는 나.
자리를잡자마자 그녀가 들어와 어쩌면 찾지도 않고 이러냐며 나무란다.
전화기가 없어 컴퓨터로 문자를 보내려 했다는 변명을 하다가 깼다.
개꿈이지만 최근 꾼 꿈중에 가장 컬러풀하고 선명하고
꿈에서도 간사하게 그럴듯한 변명을 내뱉는 잠재의식에의 놀라움과
등장인물이 가장 많았던 스케일이 큰 꿈이어서 이렇게 남겨본다.

그녀는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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