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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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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8. 8. 4. 23:47

20071219_휴일,좌절

대통령 선거일이라 휴무 일과를 보냈다.
꿀맛 같은 정도까진 아니었지만 평일보다 30분 늦어진 기상나팔소리
오전 훈련도 없을터라 아침청소도 도와주고 난 뒤...
늦잠을 잔 간부탓에 무선망 점검 2분 전에 포상으로 내달렸다.
검열이 뜨지 않는 한 간부가 필요없을 정도로 간부 노릇을 하고 있다.
작전통제소 애들한테 미안할 정도로 간부 사칭에 따른 반말을 퍼부었달까.
요즘 다시 밥 섭취량을 줄이고 있는데 효과가 나타날런지는 모르겠다.
다른 먹거리 섭취가 따라 줄지 않는다는게 흠이랄까.
단어장을 보기 시작했는데 애초에 어휘가 부족하긴 했지만
공부 안한지 오래 되어서 그런지 참 많이 잊어버렸다.
단어에서 풍기는 느낌(긍정이나 부정 밝고 어두운)은 알겠는데
정확한 뜻은 도무지 모르겠다. 하아아,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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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11. 5. 20:11

20070524_비

경계근무를 서고 들어오자마자 비 올 기미가 보여서, 자가용 천마에 껍데기를 씌워주고 들어와 잠에 들었따.
새벽 5시 40분,새벽. 또 껍데기를 씌우러 가자며 깨우는 누군가..
아까 씌웠는데 뭘 또 씌우라는거야.. 짜증내며 눈비비며 나갔더니 왜 벗겨져있지..
마동하가 밤중에 걷었었다고 한다..
밤새 씌웠다 벗겼다.. 잘 하는 짓이다.
여튼 다시 생활관으로 돌아오니 여섯시.. ㅠㅠ
어젯밤까지만 해도 오늘이 빨간날, 석가탄신일이라는 걸 모르고 있었다.
오오 한시간 더 잘 수 있는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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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11. 5. 14:49

20070407_휴일

즐거운 휴일이다.
훈련소에서의 휴일과는 달리 확실히 휴일다운 휴일..이어야 하는데
침구류 일광건조니 베게피(보게피?ㅋ) 세탁하라느니 귀찮게 하고
오후 체육활동도 일괄적으로 시키는구나. 운동따위 하기 싫은데 왜 자꾸 하래.
족구하는 거 구경하다가, 잠깐 참여하다가.. 축구하는데 따라갔다가 얼떨결에 같이 하게 되었다.
초,중,고딩 12년동안 친구놈들 축구할 때 구경만 하고, 강제로 시킬땐 터덜터덜 걸어다니고.
고등학교 다닐땐 체육실에서 배부장님과 담화를 나누거나 교실서 게임만 했었는데..
여기선 왠지 뛰는척 해줘야 할 것 같은 분위기였다..만 싫은척 다 내며 걸어다니다 혼자 복귀했다.

저녁엔 바보게임이 유행했다. 바보게임이라기보다는.. 뭐랄까 눈치게임?
이런 저런 말장난 속에, 해답을 아는 녀석은 낄낄거리며 웃지만 모르는 녀석은 답답해 하는 기색이 역력.
중고딩때 많이 하던 짓인데 온갖 지역 신기한 녀석들 모이다 보니 말장난의 패턴도 다양했다.
같은 계급의(이등병들.. 다같이 동기지.) 내무생활은 항상 유쾌하...ㄴ 듯 하다.
밤엔 이런 저런 잡담을 하고 듣다보니 12시가 넘어서야 겨우 잠에 들었다.
내일도 휴일이니 뭐.. 낮잠이나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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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6. 18. 00:43

20070331_휴일

또, 이동하자마자 휴일부터 맞이한다.
이곳의 생활은 훈련소에서 보다 훨씬 루즈한 것 같다.
이것저것 시키는 것도 없고, 주말의 개인정비시간엔
무려 TV시청까지 자유로이 할 수 있게 되어있었고
PX, 전화사용까지 마음껏 할 수 있었다.

아 이것이 후반기교육, 파라다이스로구나.

하지만 월급이 1,100원 남은 나는 PX 이용은 포기했다.
오랜만에 보는 TV는.. 지루했다. 역시나 멍하니 TV보는건 재미없다.

집에 전화를 해보니 이사가 끝나고 집들이를 했나보다.
으아.. 집에 가보고 싶다.

이등병딱지를 오바로크친후 다시 수령할 때,
찾다보니 훈련소 급식소에서 잃어버렸던 옛 내 모자가 발견됐다.

이거이거 내꺼 줏어간 녀석이 방공학교에 같이 온건가..

세상은.. 알수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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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2. 19. 15:13

2007년 휴일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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