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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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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9. 1. 1. 09:39

20080117_후임(과,도) 선물( ,인가)

조종수 후임이 어저께 왔다.
영어를 잘하는 외국물 좀 먹은 혀 꼬부라진 녀석을 기대했는데
그런 녀석이 와서 영어를 가르쳐주면 잘 대해줘야지 마음먹었는데
아쉽게도 그러진 못할 것 같다. 후임 받자마자 실망이로군.
11월에 입대한 나보다 생일이 4일 빠른 녀석.
1년동안이지만 잘 지내도록 노력해야지.
생일선물 달라고 보챘더니 책을 보내왔다.
송미진양으로부터의 『위험한 생각들』
정다훈양으로부터의 『제3의 시나리오』
음모스러워보이는 점과 김진명씨 작품이라는 점에서
내용을 보기 전부터 마음에 확 든다.
어떻게 말도 안했는데 내 취향을 잘 안단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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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8. 8. 4. 22:43

20071116_생일

후임 녀석의 생일이다.
어울리잖게 음력으로 생일을 보낸다며 양력으로 집계하는
월간 병사들 생일 목록엔 이름도 없는 녀석.
덕택에 중대장님도 내일이 생일인 녀석들에겐
미리 축하 해주면서도 이녀석에겐 말이 없다.
여기저기 소문을 냈더니 저녁즈음에야
과자를 좀 사다가 조촐한 파티를 했다.
내 생일은... 이제 50일쯤 남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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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11. 5. 22:31

20070604_교육소대

교육소대라고 병 기본 교육을 시작으로 이것저것 배우고 평가를 받는 소대로 지정.
대략 3주정도 교육을 받게 되었따.
 구급법과 경계교육이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사랑의 사절단이 오는 날이라 교육을 할지 말지 망설이다가
오전중엔 결구 교육을 하고, 오후엔 쉬기로 했다.
훈련소에서 배운지 두어달 되어가는 시점. 거의 기억이 나질 않더라.
점심먹고 나서는 캐리비언의 해적3DVD를 시청하기에 교육은 버리고 같이 보다가
대대장님이 방문하신다기에
부리나케 나가서 교육준비를 하고 공부하는 척 했다.
대대장님 돌아가신 뒤 얼마 안되어 중대장님의 방문.
신병 한 명이 같이 왔다. 벌써 후임이 생긴건가.. 깝깝하다..
내 앞가림도 못하는데 후임이라니..
기관총인 M60교육을 받는 인원 중 일부가 우리 진지에서 묵고 간댄다.
근무지원도 왔따.
북적북적 13~14명 있던 막사에 17명쯤 되니 소란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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