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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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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8. 8. 3. 14:43

20071012_전투준비태세

CRE라 불리는 전투준비태세 평가를 받았다.
왠일인지 어제는 항공기 식별 카드를 정말 오랜만에 봤는데
나야 뭐 다 알고 있으니 괜찮지만 후임녀석은 많이 틀려서 공부를 시켰다.
오늘 아침엔 근처에서 검열팀 차량을 보았다는 제보에 조원훈련도 했다.
하지만 오전 3시간이 다 지나도록 검열팀이 오지 않았고.
손놓고 있다가 천마에 기름을 좀 넣어주려 했는데,
기름창고로 올라가다가 난 화장실에 가고자 좀 늦었고,
그동안 CRE 검열팀이 근처에 있어서 올 것 같다는 제보를 다시 한번 받고
'CRE팀 들어온답니다' 외치며 포상에 뛰어올라갔다.
그때만 해도 올라오고 있다는 줄 알고 열심히 뛰어갔는데
오질 않기에 더운 몸을 식히고자 웃통을 벗어놓고 있을 때
올라오는 차 한대. 내리는 검열팀.
'헛'숨을 들이키고 옷을 다시 입으려 뛰어 들어가 옷을 입고 있는데
그 틈, 그 여유도 주질 않고 검열 시작.
옷은 펄럭이고 군장은 등쪽 멜빵이 끊어져 덜렁거리고,
첫 검열이라 이런걸로 감점 주진 않을까 걱정되어 뒷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부단한 노력을 했다.
항공기 식별 테스트를 소대장, 후임녀석 순으로 하고
나에게 다가오기에 긴장하고 있는데, 다른걸 물어본다.
헛, 그건 외운적 없는데... 생각나는 대로 말했는데 "잘 알고 있네" 랜다.
크큭. 맞춘건가? 난 정말 대단해.. 푸헬.
결과는 96.6점으로 우수성적을 거두었다.
뭐. 그렇게 힘든건 아니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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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11. 5. 14:30

20070406_지름신

어저께 현찰의 축복을 받고 노트를 하나 구입해줬다.
기존에 쓰던 훈련용 수첩에 비해서 너무 크다.
한 페이지 채우기가 버거울 듯 하다.

어제 토킹테스트에 이어 오늘은 제대로 된 정기평가가 있는날이다.
(0.4mm 펜인데 왜이렇게 얇지.. 하이텍C 보라색 0.4 쓰는중).
한 주 내도록 구성품만 배우니 조교도 싫증났는지 계속 자율학습만 시킨다.

콘솔 앞의 의자는 자동차의 운전석과도 같은 푹신함과 안락함을 가지고 있는데,
4교시째 앉아있다보니 나도 모르게 꾸벅꾸벅 졸다가 교관님께 걸려 팔굽혀펴기를 했다, 크힝.
그렇게 자율학습을 계속하다가 마지막 시간에 시험을 봤는데,
매우 자신있게 답을 써내려가고 시험지를 덮었건만,
시험끝나고 이야기 하는 걸 들어보니 문제를 잘못 읽고 헛소리를 지껄여놨었다.
항상 시험치고 나서 자신감에 충만해 있으면 꼭 헛짓을 하나씩 했더라.
긴장 좀 하고 살아야 되는데, 너~무 낙천적이고 루~즈하게만 사는 것 같다.

뭐 덤벙댄다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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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