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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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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6. 16. 17:09

20070303_

7시 기상인줄 알았는데 6시 기상이었다. 왜지?
아침점호 준비하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바람직한 현상이다.
오전엔 제식훈련을 했다.
훈련받는 우리도, 훈련시키는 분대장도 지겨워하는 모습이 참....

오전훈련이 끝나고 오후엔 계속 자유시간을 가졌는데..
평소엔 혼자서 잡생각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요즈음엔 아무 생각없이 멍하다.

사실 생각한다고 해서 그걸 할 수 있는 여건도 안 되지만,
생각없이 이쓴 내가 안타깝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뭐 이런 비슷한 말 있지 않나?
난 지금 존재하고 있는걸까?

오늘도 여전히 목이 따끔거린다. 저녁께는 목이 조금 풀리니 곧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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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6. 16. 16:58

20070301_대청소

설마 했던게 사실이다.
예상했던대로 대청소를 하게 되었다.
해도해도 끝없는 청소이긴 하지만 시키고 또 시키는 웃분들을 이해하긴 힘들다.
오늘은 투스타이신 훈련소장님의 명령으로 대청소를 하는 거란다.

점심식사후엔 개인정비시간을 가졌다.
딱히 할 수 잇는 일이 없으니 오히려 더 힘든 시간이었다.
저녁 즈음엔 영화를 보여주겠다며 밴드오브브라더스를 상영해줬다.
잠자느라 몇장면 안봤지만, 어차피 1편은 재미없다고 소문났다.

영화속에서 영상을 보고있는 군인들의 영상을 보니 뭔가 씁쓰레했다.

편도선은 오늘 조금 더 부풀어 오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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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