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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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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8. 1. 28. 10:10

20070715_서민정 생일 아닌가?

전화를 너무나 안받아주는 싸민.
생일이라고 오전에 전화하니 역시나 안받는다.
'아직도 자는 중인가.. 교회갈 시간일텐데..'하며 단념하고
다른 애들에게 전화를 하다가
결국 크라피카 녀석에게까지 전화를 했다.
어이없어 하는 그, 나 어이없는 두녀석.
점심먹고 다시 전화를 걸었더니 이번엔 받는다.
오오 왠일이지..
그러나 교회라며 짤막하게 통화를 마치고.

6시까지 근무를 선다음 근무 철수 후 식사를 마치자마자
축구를 하러 좇아나갔다.
또 급소를 맞고 나뒹굴었다.
이러다 장애가 생기는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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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12. 22. 21:36

20070706_축구

간밤엔 중대장님이 오셨는데 생활관에 알린답시고
허행식 상병님이 방공작전통제소로의 발판스위치를 누르는 바람에
생활관에서 잠을 청하던 인원 전체가 뛰쳐나오는 해프닝이 있었다.
오늘은 날씨가 왜 이리도 좋은지.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더니 덥다 더워.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이다.
좋은 날씨에 간만에 축구를 했따.
이렇게 저렇게 편을 짜고 이래저래 뛰다보니
공에 맞은 주요부위는 아련한 아픔을 남기고
어제 찢어진 손아귀는 하이킥에 이은 자빠뜨림으로 더욱 찢어져 만신창이.
그 주요부위는 맞는 모습은 많이 봤는데 맞아본 건 처음.
나도 모르게 무릎을 꿇게 되는 가공할 위력을 가지고 있었다.
역시 급소라는 건 급소인 이유가 있는 법인가 보다.
여튼 게임은 승리로 장식.
김포에서의 3전 3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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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12. 22. 21:17

20070627_전투체육

수요일 오후 일과는 전투체육으로 예정되어 있어
지난번에 가능성을 찾아낸 상자 축구를 재개했다.
짱께뽀로 팀을 정하고 전후반 20분 경기, 3:2로 승리팀이 되었다.
그닥 한건 없지만 이기니까 좋긴 하군.
하지만 안 하고 쉬었으면 더 좋았을 걸. 더워죽겄다.
끝나자마자 정수기물 -식중독 걸릴까봐 먹지말라고 써붙여 놨지만- 을 들이키곤
화장실 -에 딸린 세면장- 에서 샤워를 했다. 그래도 더운건 마찬가지.
운동을 해보겠다고 줄넘기를 딱..(인진 확실치 않지만) 1000개 했다.
땀 범벅. 후우. 이게 뱃살에 효과가 있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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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11. 5. 22:55

20070613_공놀이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공차자는 이야기가 나와 오후에 공차러 나갔따. 시작은 족구.
몇번 차보니 계속해서 서브득점이다.
그러다가 어떻게 서브권이 넘어가자 상대편도 역시나 서브득점.. 이건 아니다 싶어
박스 두개를 골대로 두고 축구를 시작했다.
전,후반전을 하는 줄 알았떠니 아쉬운지 4쿼터제로 어느순간 바뀌어있다.
1쿼터는 천마가 우세한 가운데 종료. 나도 줏어먹기로 1점의 스코어를 기록했다.
2쿼터에 역전당해 3쿼터 까지 지고 있다가,

아. 저녁식사 준비와 뒤처리가 내기로 걸려있었다.

이등병 많은팀이 무조건 이겨야 된다고 호통을 듣던 가운데 4쿼터에서 동점골, 역전 승했다.
그리곤 이등병의 행사 때문에 승리의 기쁨을 뒤로 한채 중대로 돌아갔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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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11. 5. 19:22

20070510_이등병의 행사

내 자가용 천마! 를 페인트 브러쉬로 먼지를 털어내고
점심을 먹고나니 짐을 싸라고 하신다.
이등병의 행사가 있다고 한다.
즐겁게 지내고 맥주는 조금만 먹고 오라는 당부의 말들을 뒤로 하고 차에 올랐다.
개봉에 들렀다가 대대본부에 갔더니 대대장님 면담이 있다고 한다.
5일만에 보는 동기들과 잡담을 나누며 한시간을 기다린 후 면담회에 참석.
면담이 끝난뒤 이등병의 행사는 온데간데 없고
집에 가란다.. 뭐지.. 이건..
짐을 다시 싸서 중대로 갔더니 저녁 먹자마자 축구 -_-;
좀 뛰는 척 했더니 오늘은 잘 뛰더라면서 수고했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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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11. 5. 18:33

20070506_일요일

산골짜기에 있으니 종교활동이 없다.
30사단까지 내려가기도 뭣한 거리라 자주 가지도 못한댄다.
진지에가면.. 종교활동 할 틈 따윈 없으리라.
중대장님오신다던가 행정관님 오신다던가..
여튼 취사장 대청소를 하곤 또 축구를 한다.
진지로 가면 인원이 없으니 축구따위 안하겠지.
오늘도 이리저리 멍하게 뛰다보니 축구 끝났다.
'보고 싶은 것 보십시오' 발언으로 또 야단을 맞았다.
에효.. 하루라도 야단을 듣지않으면 귓구멍에 가시가 박히는 인간인가 난.
군예절을 내가 어떻게 알어 명령형 어조? 허허 난 몰라 그런거.
평생 20년을 이렇게 살아왔고 이렇게 살아갈텐데,
온지 몇일되었다고 그런걸로 이렇게 XX을 하시나.
하지만 내 후임이 나한테 그러면 또 모른다는 생각에 묵묵히..
그래 다 내 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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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11. 5. 18:31

20070505_어린이날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하지만 난 군인.
'아저씨'라 불리는 존재가 된지 75일째다.
씁쓸하다.
늙었다는 것 보단 빨간날이 토요일이라는 사실이 더욱 안타깝다.
근무없는 본부인원들 어중이 떠중이 다 모여서 축구를 한다.
코딱지만한 연병장에 초등학교 때 봤던 사이즈의 골대.
20펴앳ㅇ 살아오며 축구화는 또 처음 신어본다.
꽉 조이는 신발의 질감이 썩 좋지는 않다.
생전 축구를 해봤어야 즐기지, 아니 적어도 땀흘리며 운동하는걸 좋아해야되는데
난 그게 질색인걸 어떡해. 의욕이 생길리가 없지.
이리저리 뛰어다니다가 축구 못한다고 바보소리만 들었다.
바보소리 들으면 오기라도 생겨야되는데
뛰기 싫다는 생각이 오기를 눌렀다.
몰라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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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11. 5. 14:49

20070407_휴일

즐거운 휴일이다.
훈련소에서의 휴일과는 달리 확실히 휴일다운 휴일..이어야 하는데
침구류 일광건조니 베게피(보게피?ㅋ) 세탁하라느니 귀찮게 하고
오후 체육활동도 일괄적으로 시키는구나. 운동따위 하기 싫은데 왜 자꾸 하래.
족구하는 거 구경하다가, 잠깐 참여하다가.. 축구하는데 따라갔다가 얼떨결에 같이 하게 되었다.
초,중,고딩 12년동안 친구놈들 축구할 때 구경만 하고, 강제로 시킬땐 터덜터덜 걸어다니고.
고등학교 다닐땐 체육실에서 배부장님과 담화를 나누거나 교실서 게임만 했었는데..
여기선 왠지 뛰는척 해줘야 할 것 같은 분위기였다..만 싫은척 다 내며 걸어다니다 혼자 복귀했다.

저녁엔 바보게임이 유행했다. 바보게임이라기보다는.. 뭐랄까 눈치게임?
이런 저런 말장난 속에, 해답을 아는 녀석은 낄낄거리며 웃지만 모르는 녀석은 답답해 하는 기색이 역력.
중고딩때 많이 하던 짓인데 온갖 지역 신기한 녀석들 모이다 보니 말장난의 패턴도 다양했다.
같은 계급의(이등병들.. 다같이 동기지.) 내무생활은 항상 유쾌하...ㄴ 듯 하다.
밤엔 이런 저런 잡담을 하고 듣다보니 12시가 넘어서야 겨우 잠에 들었다.
내일도 휴일이니 뭐.. 낮잠이나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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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Travel/일본 Japan 2007. 2. 14. 11:38

여섯째날 - 삿포로 눈축제 현장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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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가씨들은 연예인이라도 되나? 사람들이 다들 찍고있길래 나도 찍었다;
밀크랜드를 보니 우유+젖소 .. 노다메칸타빌레의 미르히홀스타인이 생각나더군.

하나둘 침흘리는 녀석들이 많아졌다. 화창한 날씨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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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