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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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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9. 1. 1. 10:11

20080525_천마 불지르기 대작전

오늘은 주말. 쉬는 날. 전 국민 대부분이 쉬는 날.
전 군인은 확실히 쉬는 날. 하지만 오늘의 난 다르다.
천마 고장내보기 프로젝트에 참가중인 나는
아침 8시부터 포상에 올라 장비를 가동한다.
에잇 진짜 불이나 나버려라. 왜이리 멀쩡한거야.
2시간동안 대기하다가 내려가 쉬려고 하니
난데없이 식당청소 하라고 한다. 주말에 무슨..
아. 예. 하라면 해야죠. 손이 퉁퉁 불 때 즈음 끝냈다.
이번 주말은 왜이리 바쁜걸까? 하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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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8. 2. 1. 11:15

20070904_주저리

어저께는 며칠에 걸친 정비 대장정을 마치고 장비가 정상적으로 돌아온
역사적인 날이 될 뻔.. 했으나 한시간 30분만에 다시 적색경고등과 함께
에러코드를 흩뿌리며 장렬히 전사, 다시금 절망케 만든 날이 되어버렸다
여하간 오늘도 정비팀은 어김없이 방문했고, 정말이지 오늘은. 오늘에
이르러야 정비의 끝을 보는 듯 했지만 양치기 소년같은 천마녀석을
믿지 못하기에 내일까지 기다려보기로 했다.
아 - 이제 장비 운용 연습도 좀 해보자..
이등병 행사랑 아파서 중대 온 후임녀석들 말 들어보니
내 동기녀석들은 내가 장비 고장나서 멍하게 L렌치 가져다주고 펜치 가져다주는 사이에
벌써 시나리오 훈련 마치고, 작전준비가 다 되어있던데.
크아아! 나도 빨리 작전 투입할래!

화제를 바꾸어,
점심 때 본 덩은 대단했다.
슈퍼 울트라 자이언트 사이즈에
헤비급의 무게를 자랑 할 듯 한 (무게는.. 별수없이 추측..)
섬유질이 매우 풍부해 보이는 거대한 녀석이
변기통 안에서 또아리를 틀고 날 노려보고 있다.
흐미.. 시원한거..
쾌변이다 만세!
오늘 거의 한달만에 몸무게를 달아보니
김포있을 때 보다 3킬로그램이 빠졌다. 67킬로그램.. 후우
점심때 그녀석의 무게인가.. 푸흡

배변작전은 만점이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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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6. 18. 00:39

20070330_여기가 어디야

웕브을 다 써버려 새로운 수첩을 구할 수 없었기에
이 다떨어진 훈련병 수첩을 당분간 써야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아침께부터 이런저런 못다싼 짐들을 싸고 열차를 타기위해
훈련소 근처의 버젓한 역사도 하나 없는 연무역에 갔다.

같은 열차에 타는 동기중엔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고.
언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모두들 그렇게 많은 기대와 걱정, 궁금증을 안고 열차에 올랐고.
열차에 오른 후에야 조치원의 방공학교라는 곳으로 가게 된다고 알려주었다.
방공이 뭐지? 이거이거 알아도 걱정이다.

점심은 전투식량이었다. 백반은 떡이 되어있었지만,
다른 반찬들은 그럭저럭 나름 먹을만 했고 적당히 배불리 식사를 마쳤다.

세시간쯤 지났나. 조치원역에 도착해 버스로 갈아탔고
꾸벅꾸벅 졸다가 깨보니 방공학교였다.

난, 천마라는 150억짜리 병기를 다루는 천마교육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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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6. 16. 08:55

이게 나의 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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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6. 16. 08:34

육군방공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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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마 07-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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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우리 생활관 애들.

낙원이자 파라다이스라는 후반기교육을 조치원의 육군방공학교에서 보냈지.
일반병으로 갔었기에 천마라는게 뭔지도 모르고 갔었는데,
수방사라길래 당연히 서울로 갈 줄 알았는데 조치원인지 뭔지 이상한 동네에 버려졌어.

아, 수방사는 물건너간거구나 했는데, 결국 수방사로 가긴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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