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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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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6. 17. 00:03

20070320_각개숙영

아침부터 바쁘게 짐을 꾸리고 정리해서 가장먼저 출발했다
완전군장을 둘러메고 한 시간 쯔음 걸어서 숙영지에 도착해서
군장을 내려놓는 순간의 해방감이란.
후다닥 텐트를 치고 짐을 넣고보니 허어 답답하다.
이 좁은 공간에서 세명이나 자야하나.
요즘 날씨는 풀렸지만 워낙 숙영이 힘들다는 소리를 들어 (화생방이 끝나고나니..) 걱정이 앞섰다.

오전 오후 내도록 낮은 포복이니 응용포복이니 하며
땅바닥을 끊임없이 기어다녔더니 온몸이 쑤시더라.
군데군데 상처도 나고 쓰라리더라. 야간에도 몇번 기고나니 밤이왔다.

초번초 불침번을 서며 까먹은 건빵과 자유시간은 꿀맛.. 은 아니지만 맛있었다.
그렇게 잠이 들었다. 춥지는 않다. 다른애들 츄리닝 입고 잘 때 난 전투복에 야상 다 입고 잤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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