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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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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8. 8. 4. 20:32

20071110_외박인 줄 알았는데

꿈속의 나는 외박을 나가 있었고 장소는 어느 시골이다.
그 시골에 대한 꿈속 설정은 할머니댁인데
돌이켜보면 그런 할머니댁 나에겐 없다.
같이 나간듯한 선임병과 이별하고 난 뒤
뭐하고 지냈는진 모르겠고 눈을 감고 있었는지
정신을 차리고보니 어딘지 알 수 없는 곳에서 사색중이다.
그 내용이란게 휴가 복귀 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어찌 외박을 나와있느냐 하는거다.
나올 때의 기억을 더듬어 보지만 기억날 리 없고
설마 내가 탈영한건가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 몸이 부르르 떨려온다.
긴 사색이 끝나고 눈을 뜨니 아침이 밝았다.
아무래도 내가 탈영을 한 듯 하다.
자진해서 복귀해야지 하곤 잠시 정신이 끊겼다 이어졌는데
눈앞은 부대의 모습. 아아아 다행히 돌아왔구나..
혹시나 날 찾고 있진 않을까 했는데 신경쓰는 애가 없다.
행정반에 가서 간부에게 물어보니 포상외박을 나갔다는데..
그럼 아침 일찍 복귀한게 이상하잖아.
다시 내보내달라 했지만 그럴 순 없단다.
끄아악 내 외박....

잠 깼다. 외박은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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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8. 2. 1. 11:18

20070908_외박

200일 기념 외박날이다.
뭐 딱히 200일 째인지 알고 정한 건 아니지만 가져다 붙이면 장땡이지.
아침 일찌기 다림질을 뒤늦게 하고..
다림질 한다고 뿌린 물이 채 마르기도 전에 그냥 껴입고
30분정도 손질한 전투화를 대충 신고 부대를 나섰다.
송미진군을 만나 사랑의 레시피라는 영화를 봤다.
아, 그전에 스타벅스에 갔드랬는데
엄청 무섭게 덩치 큰 외래 언니들이 득실득실했다.
뉴요커들이 저런 건가.. 그 말로만 듣던 그.. 도시형비만?
살이 녹아내렸다는 표현을 쓰는 송미진군. 사악.. 하다.
(누가 더 사악한지 친구들한테 물어보는 짓은 왜 했을까..)

사랑의 레시피라는 영화는 뭐 괜찮았다.
잔잔하고. 머리 안아프고. 아름다웠다.

슈형네 또 신세를 졌다.
이제 슬슬 미안할려고 한다.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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