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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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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6. 18. 07:49

20070402_첫수업

입교식이 있고, 첫수업이 있었다.
아침 기상은 종전과 같은 6시지만 환복이나 침구류 정리시간은 널널하기만 하다.
아니, 보채는 사람이 없어서 그저 그럴 뿐인지도 모르겠다.
긴장되는 첫 수업. 교관이신 최재영 준위님은 꽤나 푸근한 인상이셨다.
134시간동안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그렇게 힘들 것만 같진 않았다.
강의실에서 받는 이론 교육이라 어쩔 수 없이 졸립다.
졸린 가운데 몇마디 들은 교육내용은 꽤나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하지만 별 내용도 없는데 134시간이나 수업을 어떻게 할 지 걱정된다.
체력단련을 위해 뜀걸음을 시키더라.
수백미터 코스를 두바퀴 뛰었나?
발목이며 정강이뼈가 쑤시는게.. 운동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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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6. 16. 16:44

20070226_입소식

총기수여식과 입소식이 있는 날이다.
두 의식을 하기위해 총기를 가진체 경례하는 법을 배우는데
총기가 어찌나 묵직한지 이런걸 들고 뛰어다닐 생각하니 씁쓸하다.

오늘부터 정말 제대로 된 훈련이 시작된다.
좋다. 기쁘다. 하루라도 빨리 해치우고 싶다.

오후에 있었던 정신교육, 졸린데 재미라곤 코빼기도 없다.
졸다 깨보니 고작 몇분 지나있는데... 이런 교육을 몇십시간이나 받아야한댄다.
앉아있으니 다리나 몸은 피로하지 않아 좋지만 지겨운건 어쩔 수 없다.

딱딱한 의자는 내 엉덩이를 자꾸만 자극한다. 불편해서 못 졸게 할 셈인가.

새벽 2시 불침번이래서 준비하고 나갔더니 나 아니랜다.. -_-;;;
허허.. 소중한 취침시간이 수십분이나 날아가버렸다.

군대란 너무나도 체계적인걸 깨우고 보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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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6. 16. 16:33

20070220_입대.

입소대대 신체검사장에서,
온몸이 건강하댔더니 도우미로 수고해달라고 한다.
필요인원 보다 한명 많았는데,
난 항상 끄트머리에 서있다가,
딱히 할 일 없는 도어맨 역할을 맡았다.
이비인후과 + 치과 검사장이었던가?

도우미 일을 하다보니 안면 있는 녀석이 눈에 띄긴 했지만
그쪽에선 도무지 눈길을 주지 않아 나도 무시했다.. 만 알게뭐람.

문밖의 대기장에서 옷갈아 입던 녀석중 한 녀석은
왼팔을 외투 오른팔에 넣으려고 끙끙대고 있었는데,
속으로 '워워 긴장 풀어.' 라며 즐거워했다.

같이 도우미 일을 했던 녀석이랑 입소대대 같은 생활관을 쓰게 되었다.
하지만 고작해야 3~4일 지낼 녀석이랑 굳이 친해질 필요는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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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주변 2007. 1. 1. 11:10

싸이월드 방명록.



친구녀석의 방명록에 글을 썼더니 2007년 첫번째 글이다.

훗.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글을 다 남겼다.

싫어하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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