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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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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6. 17. 00:07

20070321_각개숙영

밖이 아주 조금 소란스럽길래 밖을 살짝 보고
시계를 보니 6시정각이더라. 옆에서 자던 녀석을 두드려 깨우고
천막 폴대를 발로차 쓰러뜨리고 나와서 보니
천막 쓰러뜨린건 우리밖에 없더라.. 난 정말이지.. 대단해. 내 멋대로야. 크크

어저께 밥먹으러 뛰어가다가 삔 발목이 꽤나 아파서
오늘 훈련(지형지물, 장애물 훈련)은 열외.
장애물 훈련은 한번만 참가해봤는데 재미는 있었다. (또 하라면 싫다.)
훈련 받느라 시계가 없이 보냈던 어제와는 달리
서서 구경만 하고 시계를 자주 본 오늘은 시간이 더디갔다.

숙영, 막연히 힘든줄로만 알았는데 그렇게 힘든건 없더라.
비록 같은 천막을 쓸 한 녀석이 감기로 돌아가서 두명이서 잤고, 옷을 다 껴입고 잤지만.
완전군장의 무지막지한 무거움을 제외하면 숙영도 난이도 4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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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6. 17. 00:03

20070320_각개숙영

아침부터 바쁘게 짐을 꾸리고 정리해서 가장먼저 출발했다
완전군장을 둘러메고 한 시간 쯔음 걸어서 숙영지에 도착해서
군장을 내려놓는 순간의 해방감이란.
후다닥 텐트를 치고 짐을 넣고보니 허어 답답하다.
이 좁은 공간에서 세명이나 자야하나.
요즘 날씨는 풀렸지만 워낙 숙영이 힘들다는 소리를 들어 (화생방이 끝나고나니..) 걱정이 앞섰다.

오전 오후 내도록 낮은 포복이니 응용포복이니 하며
땅바닥을 끊임없이 기어다녔더니 온몸이 쑤시더라.
군데군데 상처도 나고 쓰라리더라. 야간에도 몇번 기고나니 밤이왔다.

초번초 불침번을 서며 까먹은 건빵과 자유시간은 꿀맛.. 은 아니지만 맛있었다.
그렇게 잠이 들었다. 춥지는 않다. 다른애들 츄리닝 입고 잘 때 난 전투복에 야상 다 입고 잤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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