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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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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8. 8. 3. 00:19

20070927_장비수리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지만. 장비를 고쳐버렸다.
5일 전 장비가 고장나며 부품이 없어서 프랑스에서 가져오는데
무려 석달이나 걸린다기에 임무해제라고 기뻐 날뛰었는데
어디서 부품을 주워왔는지 냉큼 고쳐버렸다.
어디로 팔려갈지.. 아니면 밥이나 하고 살아야할지 고민하던 나만 바보가 되었다.
여하튼 고쳤으니 다행이긴 하다만.. 생각보다 너무 빠르잖아. 쳇쳇쳇.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정비를 한다고 비를 쫄딱 맞아 오슬오슬 춥다. 에엣-- 취!
장비 수리중엔 비 안맞추겠다고 비에 젖어 들어가는 내 몸뚱아리는 내버려드고 장비 덮개를 들고 있는데
바람은 또 얼마나 심한지 후들후들 떨리는 팔뚝.
여튼 이고생했으니. 아무리 고철덩어리라도 고쳐져야 마땅한 법!
이젠 고장나지 말고 건강하게 살아남길.. 에엣--취!
바람에 펄럭이는 포카바에 몸을 실어 날아가면 기분이 좋을라나?
가녀린 팔뚝으로 매달려 날아갈 순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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