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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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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8. 2. 1. 11:22

20070913_상처

예~전 김포에서 선풍기 날개에 휩쓸린 상처가 채 아물지 못하가ㅗ
흉터로 남을까 걱정되는 가운데
왼 손바닥 새끼손가락 아래로
길게 패인 상처가 또 내 맘을 아프게한다.
살점이 0.8cm정도는 온데간데 없고
그 아래로 2cm가량은 살이 들려 너덜거린다.
선풍기 날개 조각에 베인 상처와 비슷한 상처라 흉터질 것 같아 걱정된다.

소독하겠다고 행정반 구급통을 꺼내어 소독약통을 꺼내보니 2차소독 빨간약.
그래서 다른 통이 1차소독용 과산화수소수일거라 굳게 믿고
확인도 없이 꺼내어 발랐는데..
'원래 소독하면 거품이 뽀글거리는거 아녔나? 왜 이리 따갑기만하지?' 하며
통을 확인해보니 알코올이다.. 기구소독용 알코올..
이거.. 덧나진 않겠지.. ㅠ

연고 발라가며 피를 멈추어 놨는데
위장막 치는 연습해보겠다고 위장막 가지고 놀다가 쓸렸는지
화끈한 느낌에 손바닥을 보니 붙어가던 살이 다시 너덜너덜
피가 질질질.. 아..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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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6. 16. 22:23

20070316_화생방

말많은 화생방 훈련날이다.
얼마나 힘들으면 훈련소 거쳐간 인간들은 사격이니 뭐니
다른 훈련은 말도 없고 화생방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조금은 긴장하며 훈련장으로 이동.
어제 행군하며 봤던 팔자좋던 누렁이가 오늘은 가만히 앉아있더라.

방독면을 썼다 벗었다 십수번을 하는데
방독면을 쓰고있는 것 자체가 숨쉬기가 벅차 힘들었다.
방독면 썼다가 벗을때마다 큰 숨을 몰아쉬는데
가슴이 턱턱 막혀서 화났다.

정작 화생방이란 녀석은 중학생 때,
음악실 건물의 파리약이 충만한 곳에 버려졌을 때,
무방비상태에서 들여마셨던 그 소독약에 비교하면
별것 아니었다.

뭐 콧물 훌쩍거리고 눈물 찔끔거리고 침 후룹거리긴 했지만..
화끈화끈 거리는 것 빼고는, 중학생때의 파리약보단 강도가 약했던 것 같다.
노출시간이 열배쯤 차이나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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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