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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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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나 2009. 1. 2. 09:32

버킷 리스트 :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죽기전에 꼭 하고 싶은 거라기보다는, 올해가 가기전에 하고 싶은 것들.

1. 우선은 학생이니까, 아름다운 복학생이 되어야할 듯.
 1-1. 학점 관리에 박차를 가한다. 남 보기 부끄럽지 않을 만큼은 꼭!
 1-2. 틈틈이 자격증 공부도 해서 자격증도 서너개 정도는 따보자.
2. 인간이니까, 내적 외적 아름다움을 가꾸어 줄 필요가 있다.
 2-1. 내적 아름다움을 위해 한달에 2권 이상의 교양 서적을 읽으리다.
 2-2. 외적 아름다움을 위해 65kg까지만 찌우며 운동을 하리다.
  2-2-1. 아침 일찍 일어나 운동하는 습관을 들여보는 건 어떨까.
  2-2-2. 저녁시간 운동도 몸에 좋다고 하더라. 상큼하게 뜀박질이라도 하자.
3.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지 않은가. 인간사회 속에 뛰어들어야지.
 3-1. 군인 시절 꿈꾸었던 프로젝트를 실행해보자. 우선 두달에 한건씩.
 3-2. 다양한 방법으로 이런 저런 사람을 많이 만나보자. 비지니스 연습.
 3-3. 사람을 많이 만나게 되는 아르바이트를 해보는 것도 좋겠다. 홍보라던지.
4. 항상 염두에 두던 아름다운 노후생활을 위해선 재력을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다.
 4-1. 당장 수입이 없으니 많은 량을 모을 순 없겠지만, 금전 감각을 익히기 위한 저축.
 4-2. 역시나 금전 감각을 키우기 위해 투자 연습도 해보자. 정 가난하면 모의투자라도.
5. 근면 성실한 생활태도를 정립해야 오래오래 100살 너머까지 살지 않겠는가.
 5-1. 다이어리를 한권 붙들고, 하루 한번쯤은 글을 써보자. 꼭 꾸미진 않더라도 말이지.
 5-2. 하루 세끼는 챙겨먹자. 아침에 피곤하더라도 간단히 요기는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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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Cetera 2009. 1. 1. 08:57

2009년 한해도 행복하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직찍사는 아니지만, 그냥 어디서 퍼온 사진이지만, 새해 첫 해인지도 모르겠지만
사진 귀퉁이에 2008이라고 적혀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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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8. 8. 4. 23:50

20080101_새해

오오 2008년이 오긴 오는구나
라고 다들 들뜬 생각을 품고 있던데
오면 오는거지 2009년은 되어야 시간이 흐른게 느껴질 듯.
아직은 멀고 멀었네. 내 남은 군생활.
간밤엔 잠들어 있다가 누가 깨운건진 몰라도
제야의 종소리가 울리기 전 카운트 8에 깨어나
멍한 정신으로 5 4 3 2 1 을 귓등으로 듣고
울려퍼지는 종소리를 일고 여덟번인가 세어보다가 잠들었다.
4시부터 6시까지 근무를 서는동안은 괜찮았는데
기상나팔이 울리기 20분 전에 배가 아파서 깨어버렸다.
뭐 특별히 먹은 것고 없는데 덕분에 화장실에 앉아 아침을 맞이했다.
7시 45분에 일출이 예상되어 모두들 뒷산 포상에 올라갔다.
춥다.
바람이 어후.. 살을 에는 듯 하다.
장갑을 두개나 꼈는데도 손발끝이 터져버릴 것 같았다.
일출이고 나발이고 소원이고 각오고 목표고 뭐고 개뿔이다.
따뜻했던 생활관으로 일출행사가 끝나자마자 맹진.
하는 와중에 나는 양반이니까 어슬렁어슬렁.
아침은 떡국. 신년 분위기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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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주변 2007. 1. 7. 10:07

새해 첫 목욕탕

아침 7시부터 파파한테 이끌려 목욕탕에 갔다. 아침부터 시청 앞에는 모 산악회에서 버스가 두대나 와서 사람들을 실어가기 위해 기다리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 추위에 떨며 웅성거리고 있었다. 이 추운 날씨에 산행이라니. 덜덜덜

어제는 눈이 내렸었는데 어디로 간건지 차도며 인도며 너무 깨끗하다. 이동네는 눈이 안와도 너무 안온다. 또 2월말 3월 초 되어서야 눈이 올려나.

그렇게 목욕탕 도착. 옷벗고 *-_-* 샤워하고 탕에 몸을 담궜다. 탕에선 끊임없이 거품이 올라온다. 문득 저 구멍들을 다 막으면 어떻게 될까 궁금해졌다. 구멍은 가로세로 11개,10개가 교차되는 형태로 구멍의 개수는 총 116개, 가로세로 길이는 두뼘하고 조금더, 그러니까 55센티에서 60센티쯤 되는듯 한데, 저걸 혼자 몸으로 다막는건 무리라고 여겨져 그만뒀다.

탕에 몸을 담그고 할 수 있는건 잡생각과,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듣고, 보는 것뿐. 그래서 오늘도 관찰을 시작한다. 세상 멀쩡한 사람도 목욕탕에 들어서면 가래가 끓는지 한쪽에선 칵칵대는게 숨이 넘어갈 듯 하다. 또 등밀이 기계에는 배불뚝이 아저씨가 붙어서 등을 밀다가, 팔뚝을 밀다가, 급기야는 엉덩이 때를 밀어보겠다고 그 짧으신 다리로, 그 무거운 몸뚱이를 까치발을 들어가며 기계에 엉덩이를 들이대신다. 허어 이태리 때타올 하나 드리고 싶다. 등짝은 몰라도 엉덩이에는 손이 닿을게 아닌가. 또, 때밀이(목욕관리사라고 불러야하나.) 아저씨는 텔레비젼을 열심히 보는듯 하더니 유니폼(그래봤자 빤쓰, 크크)갈아입고 영업을 시작하더라.

그렇게 몸을 불려 씻고 난다음, 마지막 샤워를 하는데 이 동네목욕탕은 전체 온수밸브를 왜 샤워기나 탕이나 함께 쓰는건가. 탕에 있던 아저씨가 갑자기 온수를 틀었는지 샤워기의 물이 급 차다. 심장 약한 사람은 마비가 올지도 모르겠다. 물이 차서 온도밸브를 올리다가 문득, 저 아저씨 온수밸브 잠그면 내 샤워기는 급 뜨거운 물이 나올거라 예상되어 찬물에 계속 샤워, 하지만 온탕 밸브를 잠그지 않는 아저씨 -_- 캬오!

그렇게 그렇게 그렇게 그렇게 샤워를 끝내고 나와 닦고 옷입고 나와보니 이제 주위가 밝다.
사람 손길, 발길이 닿지 않았을 버스정류장 뚜껑, 어제 온종일 세워져 있었을법한 트럭에 눈이 쬐-끔 쌓여있는게 보이더라. 산악회 버스는 이미 떠났더라. 붐비던 사람들도 없더라. 도로엔 차들이 쌩쌩 달리더라. 새해 첫 일요일. 힘차게 출발.

제시카 오늘은 깔끔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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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주변 2007. 1. 1. 11:10

싸이월드 방명록.



친구녀석의 방명록에 글을 썼더니 2007년 첫번째 글이다.

훗.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글을 다 남겼다.

싫어하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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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주변 2006. 12. 31. 22:24

2006년 안녕.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가고. 라기엔 항상 심심했던 나날이었다. 대학 초년생때보다 더 즐겁게 놀면서 학교생활을 보냈고, 더 엉망인 학교생활과 함께 한해를 보냈다. 반성할 건 반성하고 2006년을 보내줘야지.

반성할점.
1. 계획성 없는 생활.
2. 늦게 잠들고 늦게 깨어남.
3. 공부 너무 안함.
4. 쓸데없이 돈 많이 씀.
5. 아직도 개념이 없음.

잘한점.
1. 친구들과 잘 지냄
2. 형,누나,오빠,언니들과 잘 지냄.
3. 동생들과 잘 지냄.
4. 적당히, 충분히 즐김.

내년엔, 군대에 들어가 있겠지만. 힘내서. 더 잘 살아보자.

파파의 해가 가고 마망의 해가 왔다. 에휴, 엄마아빠 생각하면 그저 죄송스럽다. 너무 생각없이 지내고 있다. 정말로 이제는 정신차려야 한다고 생각만 한다. 변해야하는데. 의젓하고 듬직해져야하는데, 난 아직 어리다.

해가 바뀌는 시점에서, 뭔가 특별한 할 것이 있을법도 한데, 평소와 너무 다를 것 없는 시간이다. 뭐, 남들도 다 이렇겠지만. 일몰, 일출은 여느때와 같이 텔레비젼속에서 봐줘야지. 아, 뭐라 하고싶은 말이 있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막상 쓸려고 하니 그다지 할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에잇, 이만 펜을 꺾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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