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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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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8. 8. 4. 23:52

20080103_분리수거

청소제도가 임무분담제로 바뀌고
주어진 청소구역은 분리수거장이다.
어저께는 저녁 식단이 빵이었던 탓에
빵 껍질이며 우유곽에 먹다남은 소스들 까지 어우러져
아주 난장판이 따로 없었다.
그 쓰레기 양은 평소의 몇배는 되고
인원도 평소보다 턱없이 모자라서
수십분간 추위에 떨며 분리수거를 해야했다.
어제도 형광등이 하나 있었는데 역시나 그 중후한 파열음은..
오늘은 난데없이 혹한기 훈련에 사용할 텐트를 친다며
수십명이 와서 라면을 먹고 갔다.
그 쓰레기 가져가라.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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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11. 5. 16:01

20070416_청소

이번주 청소는 야외쓰레기정리로 쓰레기를 분리수고, 쓰레기장에 내다버리는 일을 한다.
갑작스레 배급한 건빵과 컵라면 2개 덕분에 청소할 거리가 많아 청소하는 기분이 한껏 난다. (젠장!)
제대로 정리되지 않고 섞여있는 쓰레기들.
스프같은 찌꺼기가 그대로 붙어 냄새를 풍기는 라면용기.
화장실에서 당일 직배송된 똥묻은 휴지들.
고무장갑을 끼고 작업하기에 손에 쓰레기가 묻진 않았지만,
고무장갑에서 나는 냄새가 쓰레기 못지 않았다.
단 몇분만에 내 손에 그 냄새가 옮겨와 잔뜩 배어 고약한 냄새를 풍긴다.

쓰레기 치우러 오는줄 뻔히 알면서도 암구어와 신원확인을 요구하는 근무자들과의 수하는,
이곳 방공학교도 군 시설이라는 걸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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