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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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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8. 8. 3. 14:23

20071008_내 손가락

중대 전술훈령 평가가 있던 날이다.
난 최고의 보직을 맡았기에 몸은 안써도 되는,
그렇다고 머리 쓸 일도 없는 하는게 없는 좋은 역할.
그저 얼굴에 검은칠하고 천마 안에서 헬멧 쓰고 앉아만 있으면 되는 것이었는데.
괜히 짐싣는걸 도와주겠다고 부적절한 자세로 짐을 들어올리다가
35킬로그램의 쇠+플라스틱 덩어리에 손가락을 찍혔다.
공교롭게도 고양이가 어택했던 오른손 집게손가락 손톱.
시커멓게 손톱 밑으로 피가 스며나오고 손가락을 두르며 시퍼런 멍이 생겼다.
고양이의 어택 따위와는 비교할 바 없이 아프다.
지금 일기 쓰는 것도 매우 힘들다. 으아아악
새삼 손가락의 소중함을 느낀다.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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