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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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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11. 5. 21:50

20070528_작업

오침을 반납하고 전투복도 갈아입지 않은채 방충막 작업을 도왔다.
오후 2시의 무더움 속에서 그래도 행여 피부 태워먹을까봐 전투복 벗지 않은 채 작업에 착수했다.
땀에 쩔어있을 때 동생의 편지를 받았다.
크다고 듣긴 했지만 이건 무슨.. 무식하게 큰 편지지다. 그림이라도 있어서 다행이지
도화지보다 더 큰 편지지라니 ..

'제시카'의 팬클럽이라.. 푸하하. 회원수 3명? 4명? 큭큭 참 아기자기하게 산다.. 나도.
영어시간에 교과서에 나오는 제시카라는 이름 때문에 동생이 킥킥거리자
애들이 물어봤더니 오라버니 별명이 제시카라고 해서 팬클럽이 창단되었단다.
난 정말 대단해 푸헬

근무자 초소 옆에 배수로를 팠다. 군대와서 참으로 버라이어티한 작업을 다 해본다.
공병, 취사병.. 진지생활의 묘미라 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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