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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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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6. 18. 00:39

20070330_여기가 어디야

웕브을 다 써버려 새로운 수첩을 구할 수 없었기에
이 다떨어진 훈련병 수첩을 당분간 써야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아침께부터 이런저런 못다싼 짐들을 싸고 열차를 타기위해
훈련소 근처의 버젓한 역사도 하나 없는 연무역에 갔다.

같은 열차에 타는 동기중엔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고.
언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모두들 그렇게 많은 기대와 걱정, 궁금증을 안고 열차에 올랐고.
열차에 오른 후에야 조치원의 방공학교라는 곳으로 가게 된다고 알려주었다.
방공이 뭐지? 이거이거 알아도 걱정이다.

점심은 전투식량이었다. 백반은 떡이 되어있었지만,
다른 반찬들은 그럭저럭 나름 먹을만 했고 적당히 배불리 식사를 마쳤다.

세시간쯤 지났나. 조치원역에 도착해 버스로 갈아탔고
꾸벅꾸벅 졸다가 깨보니 방공학교였다.

난, 천마라는 150억짜리 병기를 다루는 천마교육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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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6. 16. 08:34

육군방공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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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마 07-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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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우리 생활관 애들.

낙원이자 파라다이스라는 후반기교육을 조치원의 육군방공학교에서 보냈지.
일반병으로 갔었기에 천마라는게 뭔지도 모르고 갔었는데,
수방사라길래 당연히 서울로 갈 줄 알았는데 조치원인지 뭔지 이상한 동네에 버려졌어.

아, 수방사는 물건너간거구나 했는데, 결국 수방사로 가긴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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