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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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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11. 5. 21:36

20070526_혼선

오늘은 아침점호 시간에 취사지원 한답시고 취사장에 있다가 늦게 나가 야단맞았다.. 으허허.
멋대로 돌아가는 군생활 아닌가. 항상 마이페이스!!
북한 비행기는 왜 이 누추한 김포공항에 오는걸까.
누가 타고 있는지, 뭐하러 오는진 모르지만, 뉴스에도 안나올 정도로 흔한, 혹은 보안적인 방문.
덕분에 낮잠 자다가 깨서 천마 덮어두고 왔다.

소대장님이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아버지 폰으로 전송했는데,
제대로 날아갔는지 확인하려고 저녁께 집에 전화하려는데
수화기를 들고 긴급통화버튼을 눌렀는데.. 뚜- 하는 수화음이 들리지 않는다.
수화기를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다보니 수화음 대신 전화기 버튼을 누르는 소리가 들리길래
다시 끊고, 또다시 수화기를 들고 긴급통화버튼을 눌렀는데
전화기 너머로 뭔가 소리가 들린다. 귀기울여 들어보니 누군가가 한창 욕하고 있었다.
"야 이 XX야 내가 XX 휴가나가서 XX 가면 넌 뒤졌어 이 XX XXX XX 야"
깜짝 놀라 끊었다가 다시 들어 긴급통화버튼을 누르자 또다시 들리는 욕지거리
나한테 그러는건 아니겠지 -_-;;;

휴가이야기하는 것 보면 군인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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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11. 5. 19:44

20070517_무게

몸무게가 점 점 더 늘어가고만 있다.
활동복을 입고 몸무게를 재어보니 드디어 70킬로그램의 고지에 다다랐다.
올해 초 목표로 삼았딴 5킬로그램 찌기 (원랜 3~4킬로였던 것 같은데..)를
2배 초과달성한 것이다. 며칠전 68킬로그램의 수치를 보고선 밥도 조금 먹는 등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려 했는데 오늘만 해도
아이스크림 두돈반(두통반이겠지..)우유는 선임들 팥빙수에 넣고 남은것들
모조리 먹다보니 세통정도는 족히 먹은 것 같고. 아침먹고 바로 라면에 계란 풀어 먹고
점심먹고는 짜장.. 먹고 저녁먹기 직전에 빵하나 먹고.. 결국 오늘 저녁
70킬로그램을.. 70킬로그램의 몸무게를 가지게 된 것이다. 하아 이놈의 뱃살 어찌 없에나.
다이어트 고민을 몇년째 58~59킬로그램의 정량제 몸무게를 가졌던 재가.. 이 내가 하게 되다니
끔찍해!

아. 오늘 쬐끄만 뱀 한마리를 발견했다. 왠지 잡고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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