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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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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6. 16. 16:33

20070220_입대.

입소대대 신체검사장에서,
온몸이 건강하댔더니 도우미로 수고해달라고 한다.
필요인원 보다 한명 많았는데,
난 항상 끄트머리에 서있다가,
딱히 할 일 없는 도어맨 역할을 맡았다.
이비인후과 + 치과 검사장이었던가?

도우미 일을 하다보니 안면 있는 녀석이 눈에 띄긴 했지만
그쪽에선 도무지 눈길을 주지 않아 나도 무시했다.. 만 알게뭐람.

문밖의 대기장에서 옷갈아 입던 녀석중 한 녀석은
왼팔을 외투 오른팔에 넣으려고 끙끙대고 있었는데,
속으로 '워워 긴장 풀어.' 라며 즐거워했다.

같이 도우미 일을 했던 녀석이랑 입소대대 같은 생활관을 쓰게 되었다.
하지만 고작해야 3~4일 지낼 녀석이랑 굳이 친해질 필요는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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