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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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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6. 16. 17:03

20070302_경계

처음으로 영외교육이 있던 날이다.
경계근무교육을 받기 위해 아침부터 서둘러 준비를 시켰는데,
서두른 탓인지, 원래 그리 바쁘지 않은건지 모르겠지만 여유있게 준비가 끝났다.
괜히 보채고 그래.

아침부터 비가 무쟈게 오는 야외교육 받기엔 최악의 날씨였다.
수십분을 걸어 교육장에 도착해 교육을 받는데,
거동이 수상한 적군 역할을 맡아 빗물에 절어있는 진흙탕에 엎드려 부비부비해야했다.

공포탄을 쏴볼 기회를 박탈당하고 수도방위사령부 면접을 보러 갔다.
수도방위사령부가 뭔진 모르겠지만, 몇명 안뽑는데 날 뽑아가는 것 보니
내 스펙이 나쁘진 않은 모양이다. 푸헬

뭔진 모르지만 주위에 있던 동기녀석들이 왠지 부러워하는 눈치였다.
하지만 면접은.. '건강해?' '컴퓨터 잘하나봐?' 두개의 질문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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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6. 16. 16:34

20070224_5일째

교육대로 이동한 뒤 아무 한 일도 없이 휴일을 먼저 맞았다.
휴일이래놓고 하라는 일은 왜이리 많은지...

집에 널려있는게 바늘에 실인데
평소엔 좀처럼 만져보지도 않았기에 바느질은 서툴기만 하다.

이름을 미싱으로 새기는 법을 알았다면
혹시나 군장부 같은 곳에서 일할 수 있지 않을까 잠깐 생각해봤다.

오후엔 갑자기 날 포함한 십수명정도 강의장에 남으랬다.
물론, 내가 남았으니 나쁜일은 아니리라 생각했다.

알고보니 분대장 후보자로 뽑힌것이었다.
허나, 키가 작다고 우선 태클 들어오더군.
면접.. 을 보다가 입소대에서 봤던
지능검사 결과를 알고는 17점이나 깎인걸 알고 실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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