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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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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12. 22. 21:36

20070706_축구

간밤엔 중대장님이 오셨는데 생활관에 알린답시고
허행식 상병님이 방공작전통제소로의 발판스위치를 누르는 바람에
생활관에서 잠을 청하던 인원 전체가 뛰쳐나오는 해프닝이 있었다.
오늘은 날씨가 왜 이리도 좋은지.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더니 덥다 더워.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이다.
좋은 날씨에 간만에 축구를 했따.
이렇게 저렇게 편을 짜고 이래저래 뛰다보니
공에 맞은 주요부위는 아련한 아픔을 남기고
어제 찢어진 손아귀는 하이킥에 이은 자빠뜨림으로 더욱 찢어져 만신창이.
그 주요부위는 맞는 모습은 많이 봤는데 맞아본 건 처음.
나도 모르게 무릎을 꿇게 되는 가공할 위력을 가지고 있었다.
역시 급소라는 건 급소인 이유가 있는 법인가 보다.
여튼 게임은 승리로 장식.
김포에서의 3전 3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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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12. 22. 21:31

20070705_연못

비가 안오기에 작업의 예감을 느꼈을 때.
어제 무너진 계단 보수를 생각하고 있을 떄.
취사장옥상의 물을 빼기로 했다.
흐어어. 옥상에 올라가보니, 이건. 마치. 연.못.이다.
수많은 소금쟁이에 물방개에 모기유충들이 가득히 기어다니는..
드러운 연못.
뭐 어쨌든 막대기로 막혀있던 배수구를 쑤셔 뚫으니 물이
콸콸콸콸콸콸콸콸콸콸.
이상한 데로 흘러가기에 빗자루 들고 물길을 돌리는데 수량이 장난없다.
결국 증원에 증원생활관에서 쉬던 사람들 모두 모여
빗질에 삽질에 덩물을 튀겨가며. -_-;
천광환군 덕에 바지는 고민할 필요도 없이 빨래감으로.
웃도리는 잠깐 고민하고 있는데
고민하지 않아도 되도록 금방. 만들어 주었다.
빗자루 질 좀 열심히 했다 싶었는데
손아귀에 물집이 잡혀 찢어져 너덜너덜... 젠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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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12. 22. 21:12

20070626_더위

으어어- 덥다. 장마라며!
몇 일전엔가 시야가 최고로 좋다던 날 만큼이나 맑고 쾌청한 오늘.
150억짜리 에어컨
(에어컨 기능에 최고로 만족하는 중이다. 다른 기능은.. 전투용. 요건 평상시용)이
고장났는지 더위를 먹은건지 푸드덕 대다가 멈춰버려 정비팀을 불렀다.
이거이거 날도 더운데,
장비는 왜 퍼져가지고 고생을 시키는지,(이런 내용 보안에 걸리는가?)
거울에 비친 대뱃살은 퍽 먹음직스럽다. 음..임신한건가?
자꾸만 부풀어 오르고 먹을 게 땅긴다. 크크.
걷자 걸러. 걸으면 없어진대!
근데. 넘 더워. 끔찍하게 징그럽게 토나오게 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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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12. 13. 23:21

20070622_인상

일기를 매일매일 쓰는 건 포기하기로 했다. 생각날때마다 써야지.
이거 이러다가 아무도 모르게 안 쓰게 될지도.
어저께 발칸쪽 신병이 또 들어왔다.
87년생 21살에 애아빠랜다.
덜덜덜.. 어쩌자고 군대를..;;
점호가 끝난 뒤 이미지 게임을 했다.
내가 만만하댄다. 큭큭.
인상 많이 좋아졌나보다. 룰루- 뒤끝을 보여주마.'ㅗ'
장마라더니, 아침 근무를 서는데 해가 뜨는 하늘을 보니 맑기만 하다.
내일부터는 다시 비가 온다고 하니 기대하겠어.
비! 야 내려라.




..글씨 꼬라지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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