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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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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8. 2. 1. 11:15

20070904_주저리

어저께는 며칠에 걸친 정비 대장정을 마치고 장비가 정상적으로 돌아온
역사적인 날이 될 뻔.. 했으나 한시간 30분만에 다시 적색경고등과 함께
에러코드를 흩뿌리며 장렬히 전사, 다시금 절망케 만든 날이 되어버렸다
여하간 오늘도 정비팀은 어김없이 방문했고, 정말이지 오늘은. 오늘에
이르러야 정비의 끝을 보는 듯 했지만 양치기 소년같은 천마녀석을
믿지 못하기에 내일까지 기다려보기로 했다.
아 - 이제 장비 운용 연습도 좀 해보자..
이등병 행사랑 아파서 중대 온 후임녀석들 말 들어보니
내 동기녀석들은 내가 장비 고장나서 멍하게 L렌치 가져다주고 펜치 가져다주는 사이에
벌써 시나리오 훈련 마치고, 작전준비가 다 되어있던데.
크아아! 나도 빨리 작전 투입할래!

화제를 바꾸어,
점심 때 본 덩은 대단했다.
슈퍼 울트라 자이언트 사이즈에
헤비급의 무게를 자랑 할 듯 한 (무게는.. 별수없이 추측..)
섬유질이 매우 풍부해 보이는 거대한 녀석이
변기통 안에서 또아리를 틀고 날 노려보고 있다.
흐미.. 시원한거..
쾌변이다 만세!
오늘 거의 한달만에 몸무게를 달아보니
김포있을 때 보다 3킬로그램이 빠졌다. 67킬로그램.. 후우
점심때 그녀석의 무게인가.. 푸흡

배변작전은 만점이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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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11. 5. 14:53

20070408_부활절

오늘은 부활절 행사날이다.
교회에 가니 십자가 문양이나 플랜카드들이 바뀌어 있었고,
성찬식을 위한 빵과 포도주가 정리되어 있었다.
난생 처음으로 성찬식에 참여해본다.
고등학교 다니면서도 교회를 꾸준히 드나들었다면 벌써 몇번은 했을텐데.
그런데 난 왜 빵을 떡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을까..
찹쌀떡같은거 주는 줄 알았는데 빵이었다.
분명 서양의 문화이니 빵인게 당연한데 말이다.
케가 같은 빵은 부드럽고 달았고 포도주는.. 포도주스였다.

종교행사를 끝내고 나오니 비가 아주 쬐금 내리고 있었다. 귀찮은 체육활동 넘어가자!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비가 찔끔찔끔 내리는 가운데 체육활동을 시켰다.
애들 운동하는걸 구경하며 방귀만 꼈다
부활절 달걀을 먹어서 그런지 냄새도 고약하다.
결국 개스분출을 그만두고자 변을 시원~ 하게 봤다.
군대와서 변비걸린다는 녀석도 많은데 내 배변생활은 너무나 건강하기만 하다.
난 역시 어디서나 혼자 적응하는덴 빠르다.
귀찮은 것, 사소한 것, 남의 일엔 신경 안쓰고. 낙천적인 사고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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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6. 17. 08:58

20070328_D-2

새벽에 깨서 화장실을 다녀오곤 생각보다 많은 양의 변에 깜짝 놀라고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다는, 훌륭한 배변을 해냈다는 것에 만족의 웃음을 짓고는
7시부터 불침번 근무를 시작했다.

야간행군을 하고 늦게 잠들었다고, 아침잠을 더 재워주는듯 했다.
하지만 6시에 깨는데에 익숙해진 녀석들은 7시쯤 되자 모두들 일어나
배고파하며 건빵으로 허기를 달랬다.

휴가나가서 아침일찍 깨어나버린다는게 거짓은 아닌가보다.
벌써부터 규칙적생활에 익숙해져버렸다니.. 배고파서인가?

오늘 두번째 놀라움은.. 아침식사.
깍두기도, 김치도 없이 닭죽만 한국자 퍼주더라.

점심께까지 계속 청소에 정리정돈을 계속했는데,
오후엔 절편과 설탕을 제공했다.

노벨미남상이니, 최고의 미남이니 아부를 떨어가며
분대원들이 잔뜩 받아온 떡을 몇조각 먹다보니 질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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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Travel/일본 Japan 2007. 2. 13. 11:33

다섯째날 - 하코다테 부둣가의 갈매기

다들 그래도 대가리(새와 물고기는 대가리가 정식명칭이랬던가?)가 뽀얀데
이녀석은 얼룩덜룩하다. 보스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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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다 그냥 더러운놈이다.

완쿤 : 어 저새퀴 똥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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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쿤 : 미친놈 그걸 왜 찍어.
제시카쨩 : 그냥요 -_- (오다이바에서 배에다 똥싸지른 녀석이 생각나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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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Travel/일본 Japan 2007. 2. 12. 10:57

넷째날 - 갈매기가 주고 떠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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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위걸 왜 찍고있는건지 -_-
어쨌든, 수없이 많은 과자를 묵어댄 녀석들은 똥을 갈겨대곤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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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