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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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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11. 5. 20:07

20070523_제초작업

3일째 제초작업을 하려는데 공항측에서 차 한대와 제초기 4대정도를 가지고 와서
도로주변의 잡초들을 깎아내기 시작했다.
낫한자루 들고 몇명이선가 30분동안 깎던 분량을 자동차가
왠 기계로 한번 훑으니 3분도 안되어 일정한 높이로 깔끔히 커팅되어버렸다.
또한 예초기의 위력은 얼마나 대단한가.
한시간동안 바닥을 기어다니며 베고 뜯고 뽑던걸 몇분만에 다 베어넘겨버린다.
작년인가에 산소에서 했던 예초기 작업이 생각났다..
10분정도 잠깐 했는데도 팔이 떨려 밥숟가락 들기도 힘들었었지..

달팽이 한마리를 발견했다. 최근들어 항상 죽은 껍데기만 보다가 생체를 보니 반가워
왼팔에 올려둔채 제초작업을 했다. 팔꿈치로 올라가며 자꾸 진액을 묻히기에 손목으로 옮기는 도중에
몇번인가 떨어뜨렸더니 급기야 껍질이 깨져버렸다.
더이상 내가 데리고 다니면 즉사할 것만 같아서 먹이로 호박조각을 주어 방생했다.
부디 힘차게 잘 자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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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11. 5. 18:42

20070509_제초작업

제초작업을 했다.
정말 오랜만에 잡아보는 낫이다.
날이 제대로 안 서 있어서 벤다기보다는 날에 대고 뜯어내는 식의 풀 뜯기였지만.
여하튼 도구를 사용하지 않았는가!
맨손으로 풀 뜯지 않았다는 것이다.
계속 쪼그려 앉아 있었더니 허리가 장난없게 욱신거렸따.

아침에 구보한 뒤로 당겨오는 허벅지며 종아리의 고통과 합쳐지니
내 하체가 제대로 허리 아래 붙어있는건지..

천마! 이제 실무적인 것을 계속 배워나가야 한다.
강의실 수업이 아니라 졸리자 않으니 좋긴하다. 하하/.

100일 위로휴가가 취소되었다고 선임들이 농담한다.
난 진짜 믿고 왜 왜 ! 하며 오열했다..
그 다음날에서야 농담임을 알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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