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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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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6. 17. 08:54

20070327_야간행군

마지막 훈련인 야간행군이다. 군장에 이것저것 넣고
(전투복 하나는 뺐다. 무게 차이도 안느껴지지만..)
둘러매는 순간부터 오른쪽 어깨에 통즈이 왔다.
어깨끈을 살짝 풀어 압박을 덜하게 하곤 출발... 한지
40여분? 30여분만에 어깨끈이 풀려버렸다. 잠깐 열외해서
끈조정하는동안 세개소대가 내 곁을 지나갔고,
난 내자리로 돌아가기위해 뜀걸음, 빠른걸음을 쉬지않고 해야했다.
헐떡거리며 소대 후미에 왔더니 발목이 장난없이 아프다.
어두컴컴해서 볼 풍경도 없고, 심심한 행군이다.
어둠에 익숙해지니 달빛이 엄청 밝아보였다.
발바닥의 화끈거림과 어깨결림, 발목의 쑤심과 함께 마지막 훈련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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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