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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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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11. 5. 21:47

20070527_아침

새벽 4시부터 6시까지 근무를 섰다.
일출을 볼 수있으려나 기대하고 나갔는데
건물에 가려 건물위로 떠오르는 해를 보아야만 했다.
해뜨기 전,후 어두울때와 밝아질 때의 환경이 너무 급격히 달라짐에 놀랐다.
10분여만에 모기가 득실득실하던 곳이 새가 지저귀는 곳으로 바뀌었다.
다만 그 새가 고작해야 참새, 까치 뿐이라는게 아쉬웠지만
숲이라기보다는 초원...에 가까우니 새의 서식지로는 썩 좋지않은 환경임은 분명하다.
간간히 날아가며 지저.. 울부짖는 까마귀의 존재도 달갑진 않았다.
어느 정신나간 참새 한마리는 박쥐인 양 전기줄에 거꾸로 매달리곤 한다.
일부러 그런건 아니고 미끄러진 듯 황급히 날개짓을 하긴 했지만.
나름 새라는 녀석이 한두번도 아니고 줄에 그리 못매달려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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