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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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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9. 1. 1. 10:12

20080528_상황해제, 꿈

10일간의 장비 불지르기 작전이 마무리되는 반가운 날.
밤새 비가 몹시 와서 불지르기 작전 못하겠구나 했는데
오전중에 나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뚝 그쳐버려 짜증났다.
며칠간 찌는듯한 더위를 자랑하던 날씨가 한결 좋아졌다.
여름이 다 가도록 오늘 날씨만 같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간밤엔 오랜만에 깨어서도 기억에 남는 꿈을 꿨다.
어떤 집단과 함께 어떤 공간_공연장 내지는 경기장_에 갔는데
우연히 다른 친구를 만나 일행을 버리고 그녀와 뭔가를 감상했다.
화장실을 잠시 다녀온 새에 공연인지 경기인지가 끝나고
군중에게 떠밀려 건물 밖으로 떠밀려 나오는 길에 그녀를 잃어버렸고
안타깝게도 여전히 군인인지 핸드폰따위는 주머니에 없었다.
찾기를 바로 포기해버리고 근처 피씨방에 들어가있는 나.
자리를잡자마자 그녀가 들어와 어쩌면 찾지도 않고 이러냐며 나무란다.
전화기가 없어 컴퓨터로 문자를 보내려 했다는 변명을 하다가 깼다.
개꿈이지만 최근 꾼 꿈중에 가장 컬러풀하고 선명하고
꿈에서도 간사하게 그럴듯한 변명을 내뱉는 잠재의식에의 놀라움과
등장인물이 가장 많았던 스케일이 큰 꿈이어서 이렇게 남겨본다.

그녀는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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