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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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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6. 17. 08:54

20070327_야간행군

마지막 훈련인 야간행군이다. 군장에 이것저것 넣고
(전투복 하나는 뺐다. 무게 차이도 안느껴지지만..)
둘러매는 순간부터 오른쪽 어깨에 통즈이 왔다.
어깨끈을 살짝 풀어 압박을 덜하게 하곤 출발... 한지
40여분? 30여분만에 어깨끈이 풀려버렸다. 잠깐 열외해서
끈조정하는동안 세개소대가 내 곁을 지나갔고,
난 내자리로 돌아가기위해 뜀걸음, 빠른걸음을 쉬지않고 해야했다.
헐떡거리며 소대 후미에 왔더니 발목이 장난없이 아프다.
어두컴컴해서 볼 풍경도 없고, 심심한 행군이다.
어둠에 익숙해지니 달빛이 엄청 밝아보였다.
발바닥의 화끈거림과 어깨결림, 발목의 쑤심과 함께 마지막 훈련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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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7. 6. 17. 00:07

20070321_각개숙영

밖이 아주 조금 소란스럽길래 밖을 살짝 보고
시계를 보니 6시정각이더라. 옆에서 자던 녀석을 두드려 깨우고
천막 폴대를 발로차 쓰러뜨리고 나와서 보니
천막 쓰러뜨린건 우리밖에 없더라.. 난 정말이지.. 대단해. 내 멋대로야. 크크

어저께 밥먹으러 뛰어가다가 삔 발목이 꽤나 아파서
오늘 훈련(지형지물, 장애물 훈련)은 열외.
장애물 훈련은 한번만 참가해봤는데 재미는 있었다. (또 하라면 싫다.)
훈련 받느라 시계가 없이 보냈던 어제와는 달리
서서 구경만 하고 시계를 자주 본 오늘은 시간이 더디갔다.

숙영, 막연히 힘든줄로만 알았는데 그렇게 힘든건 없더라.
비록 같은 천막을 쓸 한 녀석이 감기로 돌아가서 두명이서 잤고, 옷을 다 껴입고 잤지만.
완전군장의 무지막지한 무거움을 제외하면 숙영도 난이도 4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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