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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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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군딩 2009. 1. 1. 10:07

20080512_근무지원

다른 진지로 근무지원을 왔다.
근 9개월만에 경계근무를 서게 생겼다.
방탄 쓰고 총 메고 2시간 멍때리는 짓 다시는 안할 줄 알았는데.
이미 너무 오래전에 섰던 경계근무라 요령을 다 잃었다.
오랜만에 보는 발칸도 초라하기 그지없다.
그 짜리몽땅한 포신이란 귀엽다 귀여워.
예전에 함께 생활했던 발칸 병사는 전역이 얼마 남지 않은
말년 병장의 모습으로 내 눈 앞에 다시 나타났다.
이거 선임 대접을 해줘야하나 말아야하나.
하루 세번씩 근무에 투입되었는데.
어깨를 감싸는 총기 멜빵의 감촉은
예나 지금이나 최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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