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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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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새김질/책 2008. 1. 30. 00:29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 마크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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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전에 한번 봤던 책인데 영국 최고의 문학상을 받았다기에
보여주려고 가져왔더니 인터넷 소설 취향인 선임이라 거들떠도 안보기에
나라도 봐야지 하곤 읽기 시작했다.

자폐아의 시선으로 (15살이라던데 8~9살인줄 알았다.)
그러기엔 가끔 똘똘한 모습도 나왔었지만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에나 나올법한 땡깡을 부리는가하면
떼쓰고 오줌 지리는 등 신비로운 아이가 주인공으로

화법이랄까, 구성이 독특했다.
내용전개도 뭔가 군더더기는 있지만 매끄럽게 읽혔고 재미도 있었다.

그런데.. 최고의 문학상이라니..
책 뒤편을 보니 독자서평이 온통 "감동적이다"일색.
도대체 어느 부분이 감동을 줬단 말인가.

내가 이상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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